최근 신작 연재를 준비하는 한편으로, 이비스 페인트라는 앱으로 지도를 그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전작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의 지도는 그림판으로 그린 거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물도 썩 만족스럽지가 않았죠.
하지만 이번에 제가 익힌 신기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저는 이 앱을 이용해 처음으로 '레이어'를 다루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밑바탕에 적당한 크기의 한반도와 주변 지도를 가져온 뒤,
그 위에 다른 레이어로 해안선을 그려나가는 거죠.
이후 레이어 중에서 밑바탕 원본 지도를 '안 보게' 해주면,
이렇게 해안선만 남습니다.
그 뒤 다른 레이어로 지도에 색칠을 해줍니다.
먼저 노란 부분을 색칠한 뒤, 또 다른 레이어를 밑에 두고 파란색을 칠해주면 국경선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그 후에는 두 레이어를 병합.
또 그 뒤에는 페인트통에서 지우개 모양을 선택 후, 오른쪽 아래에 있는 톱니바퀴로 '확장'부분을 음수로 만들어 줍니다.
그 상태에서 색칠된 부분을 터치하면
위 그림처럼 외곽선만 남기고 안이 비는데,
이 비어버린 안쪽에 옅은 색을 채워넣으면 위와 같은 '국경이 강조된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한반도 북쪽이나 대륙도 비슷하게 칠해주도록 하죠.
강과 해안선 레이어를 안 보게 한 상태에서 이렇게 색칠해 준 후(안 그러면 강 주변까지 '외곽선'을 남겨버림)
다시 레이어를 보이게 해주면
이렇게 예쁜 지도가 됩니다.
탐라, 바다, 호수 등에 색을 입혀주었고,
또 다른 레이어로 글자를 추가해, 668년 고당전쟁 직후의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이비스 페인트 앱을 활용해 더욱 세련된 지도를 만들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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