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로 복귀.
DLC를 추가 구입하진 않고 '제3 로마' 상태로 멈춰 있습니다만, 그 전에 손을 풀면서 게임을 좀 연습하려고 했죠.
게임 플레이 최초로 조선으로 시작.
전국시대인 일본에 쳐들어가 그들의 내분을 이용해 영토를 확장합니다.
방어 이념을 가장 먼저 찍어서 굉장히 강한 조선 육군입니다.
화려한 일본군과 싸우는, 묵직한 느낌의 조선 유닛팩을 보는 맛도 있죠.
이렇게 일본을 빠르게 평정한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중국과 전쟁을 하면서 인력이 자꾸만 모자란 게 좀 이상했습니다.
왜일까요?
저 정도로 했는데도 국력도 자꾸 부족하더군요.
돈도 잘 안 들어오고,
선박이나 연대 수도 크게 늘릴 수가 없었습니다.
왜지...?
어찌어찌 확장을 거듭해서 여기까지 오고서야 문제를 알아차립니다.
바로 주 편입에 게을렀던 것!
주 = 짙은 초록색에서만 국력을 100% 뽑아내고 있었고,
준주 = 밝은 연두색에서는 국력을 절반 정도만 뽑아냈던 겁니다.
바로 이 메시지를 무시해서죠.
하늘색 깃발 아이콘이 보이시나요?
준주들을 주로 편입할 수 있다고 계속 알려 오는 메시지인데, 저는 이걸 엄청 무시했던 겁니다 ㅠ.ㅠ
아직 주 코어를 박기 전, Colonial Core 효과로 기본 자치도가 50%로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세금, 인력, 육군 한계, 해군 한계, 생산 효율, 무역 등에서 모두 손해를 보고 있었죠 ㅠ.ㅠ
준주들을 주로 교체해주니, 70 좀 넘던(요새 활성화하고 군 유지비 최대로 늘리면 금방 적자도 찍던) 월 수익이 145까지 증가합니다.
7만 넘을까말까 하던 최대 인력도 17만이 넘게 증가했어요!
물론 주 편입을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됩니다.
각 나라마다 통치 역량(Governig Capacity)이 있으니, 주 편입 시에는 이걸 넘지 않도록 신중하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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