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홍대 에그드랍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데이트.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홍대 에그드랍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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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갈릭베이컨치즈를 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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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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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가득 들어있는 계란은 뜨끈뜨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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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은 고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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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소스는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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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빵... 정말 머리를 잘 쓴 게, 저 빵은 두 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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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윗부분만 갈라 내용물을 채워넣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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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밑에는 막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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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샌드위치나 햄버거 류가 바닥으로 쏟아지는 내용물 때문에 먹기 힘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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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은 밑이 막혀 있어서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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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로 닥터페퍼를 구비해 놓은 것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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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에도 찾아가야지...!!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