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는 승계법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안 중요한 부분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갖은 수단을 써서 최대한 많은 유산을 남기려는 대기업 총수들의 심리를 느껴볼 수 있죠.
이 게임은 짧으면 400년, 길면 600년 간, 가문의 대를 이어가는 게임이다보니,
전 시대의 유산을 얼마나 많이 불려서, 얼마나 온전하게 후손에게 물려주는가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일단 오른쪽에서 '봉역' 메뉴를 불러봅시다.(2편에서는 왼쪽 상단에 집중되어 있던 UI들이 이렇게 골고루 분산되어 있네요)
봉신들 상황, 직할령 등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승계' 탭을 열어보겠습니다.
현재 먼스터 소왕국(공작령)의 왕관 단계와,
연합 분할이라는 승계법,
남성 우선이라는 성별 기준,
후계자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주인공이 죽어도 아들이 하나 뿐이어서 영지가 분할되지는 않지만... 만약 사내아이 하나라도 더 태어난다면 영토가 반토막이 난다는 이야기죠.
승계법 탭을 들어갔는데,
음...
지금 단계에서는 분할 상속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일 후계자법은 당장은 도입할 수가 없네요.
2편에서는 그냥 왕권법을 높이면 가능했던 일입니다만, 3편에서는 '문화권'에도 '장자상속제'라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편보다 더 복잡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고려 시대에는 남녀 균등 상속이다가 조선시대에는 장자 상속이었던 걸 생각해보시면 이해하기 편할 겁니다. 크루세이더 킹즈3 식으로 표현하자면 Korea 문화권에 장자상속제 혁신이 이루어진 셈이죠)
보통 2편에서는 장자상속제를 도입할 시기는 아직 안 됐고, 분할 상속제는 피하고 싶을 때 '선거제'를 택하게 되는데... 안 보이네요. 나중에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결혼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인공을 클릭하고,
주인공 초상화를 또 우클릭.
배우자 찾기를 누릅니다.
배우자가 될 미혼 여성의 가문과 신분, 종교, 능력치 등이 뜹니다. 이 중 적당한 사람을 골라서,
해당 여성의 영주에게 신청을 넣어봅시다.
주인공은 신분이 낮은 여성과 결혼해서 위신 300이 깎여나가지만, 주디스는 소왕님(공작님)과 결혼해서 위신이 600이나 증가하게 됩니다.
여성의 영주는 승낙하는 답장을 보내는데, 이 답장 위에 마우스를 올려두면 여성의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네요.
편지도 번역이 잘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제가 2편에서 영어판 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한글로 플레이하는 게 더 즐겁기는 하네요 ㅎㅎㅎ
결혼 주선이나 배우자 찾기를 할 때, 왼쪽 돋보기를 누르면 '필터'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아내의 종교를 따라가서 개종'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 후 주변 영주들한테 실컷 성전을 날리대며 확장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 필터를 '다른 종교(이단이든 이교도든)'를 찾아내는 데 쓰곤 합니다.
자, 이미 결혼 제안까지 다 보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할까요.
후계자도 같은 원리로 결혼을 시켜두는 걸 잊지 맙시다.
특히 결혼은, 영주 가문 간 결혼일 경우 '동맹'의 기초가 됩니다.(미성년자들의 경우 약혼을 해둡시다!) 작은 영주라도 자식이 많으면 결혼, 약혼으로 동맹을 잔뜩 만들고, 그런 외교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력을 확대해나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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