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과 집안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땅에는 주인이 있는데, 그 주인은 나일 수도 있고(직할령), 봉신의 땅일 수도 있습니다(간접 통치).
크루세이더 킹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어려워하는 게 바로 이 개념입니다. 코에이 삼국지 류의 게임에선 군주가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만, 크킹에서는 영토 대부분을 신하(봉신)를 통해 간접적인 통치를 할 수밖에 없죠.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의 등급은 백작, 공작, 왕, 황제로 나뉘는데,
제가 붉은색 표시를 해 둔 곳을 잘 봐주세요.
칭호가 그 등급과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일랜드 문화는 공작을 '소왕'이라고 칭해서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러시아 문화는 공작을 '대공'이라고 칭해서 헷갈리지요.
또 그 외에도... 결혼한 배우자를 따라 칭호가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백작인데, 여황제랑 결혼한 덕분에 칭호가 '황제'가 되기도 합니다. 조금 이해하기 힘든 개념이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백작 등급이라는 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지금 위 스크린샷에서 제가 붉은색 상자로 표시해둔 곳에 집중해주세요.
소왕이든 황제든 왕이든 뭐든, 여기 이렇게 '공작령 등급'이라고 뜨면 공작입니다.
왼쪽 문장 위에 있는 관 모양을 보고 구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 이제 규범 권역이라는 걸 배워 볼텐데요.
우측 하단에 공작령의 규범 권역 지도를 봅시다.
먼스터 공작령은 위 지도처럼 아일랜드 서남쪽 전체가 '규범 권역'입니다만, 데스몬드 백작이 저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상태죠.
즉 법적=명목상으로는 데스몬드는 저의 신하여야 합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독립 상태라 신하로서의 의무(병력 제공, 세금)를 수행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봉역은 '실질적'인 영토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법적=명목상' 영토와 '실질적' 영토의 상태가 불일치한다?
바로 거기서 '전쟁 명분'이 생기는 거죠.
전에도 설명했지만, 일단 모든 영주들은 '남작령'을 직할령으로 거느린 남작입니다.
그 주변 땅, 즉 백작령까지 거느린 사람은 백작이 되는 거고, 그 백작이 주변 땅, 공작령까지 거느리면 공작이 되는 거죠.
림네흐 남작령을 누르고,
보루 및 막벽을 클릭해봅시다.
225의 돈과 3년의 시간을 들여서 강화해줍시다.
그러면 이렇게 건설이 슬슬 진행되지요.
각 영지마다 이렇게 세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봉신에 대해 살펴볼텐데,
오른쪽의 '봉역' 화면을 열어봅시다.
내 봉신 두 명이 보입니다.
이들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각종 음모를 꾸미지 못하게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측 하단에 봉신 한계가 얼마나 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총 20명의 봉신을 거느릴 수 있는데, 남작은 봉신 숫자에 계산되지 않습니다.
봉신 한계를 넘지 않도록 적절히 '봉신을 이동시키라'고 하는데, 이건 무슨 뜻이냐면,
이렇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왕이 되면 휘하에 공작, 백작을 거느릴 수 있겠죠?
그런데 봉신한계가 20인데, 백작만 21명을 거느리면 한계가 초과된 상태가 됩니다.
이때 공작들을 만들고, 그 공작 휘하로 백작들을 '이동' 시킴으로써(즉 왕-백작의 관계가 왕-공작-백작의 관계로 변하는 겁니다)
휘하에 공작 5명만 두는 식으로 상황을 조절하는 거죠.
이처럼 봉신 수를 줄이고, 봉신 한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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