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크루세이더 킹즈3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 전쟁을 즐겨봅시다.
대부분 징집병을 통해 전쟁을 합니다만, 기존의 '상비군'에 해당하는 '무장병'을 양성할 수도 있고, '용병'을 고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징집병과 기사로 분류가 나뉘는데, 아직 이 '기사' 시스템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총합 618명을 동원할 수 있다 합니다.
아래에서는 무장병 연대 생성이 가능하군요.
크루세이더 킹즈2에서 상비군은 항상 동원된 상태였던 것과 다르게, 이제 무장병은 동원할 때 징집병과 같이 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2편에서는 모든 부대를 소집하면 각지에서 병력이 출발해 모였던 것과 다르게, 집결지 한 곳에서 한꺼번에(시간은 걸리지만) 출현합니다.
이는 2편에 비해 렉을 상당히 줄여주는 요소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편리해진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2편에서 써먹던, 적이 아직 집결하기 전에 소규모 부대들을 격파하는 꼼수는 쓰기 어렵게 됐네요.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는 '명분'이 필요합니다. 이런 명분은 '규범 권역'에 대한 권리 행사일 수도 있고, 이단이나 이교도에 대한 성전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억지로 '명분'을 만드는 방법도 있죠. 보통은 주교, 즉 궁정사제의 역할입니다.(2편은 재상이 했던 것)
게임의 속도와 일시정지에 대한 설명인데, 저는 전쟁 중에는 3 정도로 놓고, 시간을 보내야 할 때 5로 놓습니다.
물론 압도적인 전력 차로 찍어누를 때는, 전쟁 중이어도 5로 두지만요.
일시정지와 해제는 스페이스 바로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하루 단위로 시간이 지난다는 걸 알려주네요. (같은 회사의 하츠 오브 아이언4는 1시간 단위)
자, 이제 데스몬드 백작을 칠 텐데, 굳이 명분 날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내 규범 권역 안이라서 말이죠.
데스몬드 백작을 우클릭하고 전쟁 선포를 눌러주면 됩니다.
이때 화면 우측에서 '명분'을 선택하지 않으면 전쟁 선포가 되질 않습니다.(2편에서는 특정 DLC를 보유하면 큰 패널티와 함께 명분없는 전쟁도 가능했지만, 3편에서는 없어졌죠)
명분을 선택하면 전쟁 선포가 가능해집니다.
아, 잠깐 전쟁에서 승리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좀 알려드릴게요.
성전은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영지에 있던 모든 인물들(남작령 단위까지)을 쫓아냅니다. 완전히 빈 땅을 얻을 수 있죠.
위와 같은 권역 명분의 경우,
1. 얻는 땅에 '백작'이 있다. 그 백작은 영지가 저 백작령 하나 뿐이다.
= 그 백작이 나의 봉신이 된다.
2. 얻는 땅에 '백작'이 있다. 그 백작은 저 백작령 외에도 다른 영지가 있다.
= 백작 다른 영지로 내쫓고 내 직할령이 된다.
3. 얻는 땅이 '공작'의 직할령이다.
= 공작을 내쫓고 내 직할령으로 삼는다.
이런 식으로 나뉩니다. 소유권 명분을 위조하는 경우 그 작위 자체가 내 것이 되기도 합니다만... 이 복잡한 시스템은 직접 체험해보면서 익히는 게 좋겠죠.(예를 들어 공작위 명분을 위조해, 전쟁에서 승리하면, 상대 공작은 백작으로 강등되어 내 봉신이 되고, 나는 공작위만 빼앗는 식)
여하튼 전쟁을 선포해봅시다.
부대를 소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화면 오른쪽 아래를 보죠.
그러면 '모든 부대 소집'이라는 버튼이 보입니다. 눌러봅시다.
기사 6명이 일단 소집됩니다.
부대를 클릭해보면 정보가 뜨는데, 일단 2편과 달리 지휘관이 한 명입니다. 2편에서는 좌익, 우익, 중앙 이렇게 세 명의 지휘관이 다 따로 있었죠.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는 '소집 중'이라면서 전 병력이 모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뜹니다.
자, 병력을 목표로 하는 적 백작령(의 수도 남작령)으로 이동시킵시다. 우클릭!
병력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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