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부터는 1.17 버전, 즉 마레 노스트룸 DLC가 최신 DLC일 당시의 비잔티움 제국 공략을 보여드립니다. 목표는 도전과제 '마레 노스트룸'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그 전에 했던 비잔티움 플레이는 간신히 동로마 제국의 강역을 회복하는 정도에서 머물렀는데, 이번 플레이는 그걸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드릴게요.
정말 무수히 많은 세이브와 로드, 자기성찰이 있던 플레이라,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를 하면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플레이 일지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마이크로 컨트롤과 세심하게 다듬어진 계획의 중요성을 배운 플레이이기도 하고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비잔티움 플레이의 기본은 막대한 빚과, 그리고 헝가리와의 동맹인듯합니다. 이때 저는 헝가리와 동맹을 맺은 상황에서 엄청난 빚을 진 후, 그걸로 용병들을 뽑아 서너 번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지요. 그 뒤 발칸 반도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오스만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아드리아노플(에디르네)와 마케도니아 지역 요새들을 함락시키고, 일정 승점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상금과 영토를 요구하는 거죠.
이때 하나 간과한 점이 있다면, 전쟁 발발 당시 군사 포인트 50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전시 징세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걸 좀 잘 활용했다면 빚을 좀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어쨌든 콘스탄티노플을 노리는 오스만의 야욕은 이렇게, 발칸반도에서 대규모 영토 상실로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 비잔티움은 기술을 발전시키고, 빚을 갚고, 해협을 방어할 해군을 재건하면서, 또다시 몰려올 투르크인들의 침공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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