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드디어...! 미니맵이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새 버전을 시작하면 미니맵이 안 보이는데요, 우측 하단에, 저렇게 뭔가 슬라이드의 끄트머리 같은 부분이 보이시죠?
그걸 눌러주면 이렇게 스슥, 하고 미니맵이 튀어나온답니다!
음, 그런데 지금 멀티플레이 유저들을 위한 '핑' 기능 외에 다른 무슨 기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핵을 맞으면 지도에 막 뜬다든가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5 패치 이후로 아직 핵폭격을 안 당해봐서 미니맵 상에 그런 게 뜨는지 안 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처럼 메시지 창이 떠도 좋고요.
이전 버전에서 불만이었던게 알자스 로렌을 코어 지역으로 추가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버전에서 프랑스와 전쟁을 치러서 항복시키거나, 아예 멸망시키면 알자스 지역을 코어 지역으로 추가할 수 있는 네셔널 포커스가 생겼습니다. 나치 독일의 경우 프랑스, 룩셈부르크 모두를 항복/멸망시켜야 이걸 찍을 수 있고, 제2제국의 경우 프랑스만 항복/멸망시켜도 찍을 수 있는 네셔널 포커스가 따로 있습니다.
음... 그런데 예전 버전에서는 비시 프랑스를 만들 경우, 전쟁이 끝나면 알자스 지역을 그냥 비시프랑스가 가져가서 참 곤란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버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벤트로 독일에 헌납하려나?
그리고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스위스 합병작전, '탄넨바움 작전'이 네셔널 포커스에 추가되었습니다! 그래! 다키스트 아워에 있는데 여기도 나와줘야죠!
또, 한 번 동맹에 가입한 녀석들을 퇴출시킬 수가 없어 곤란했었는데, 이제 동맹을 쫒아낼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나치독일은 그 외에도 재미있는 네셔널 포커스와 디시전이 많이 추가되었어요. 4개년 계획 네셔널 포커스 하단에 있는 '라이히스코미사리아트 만들기' 포커스가 그 중 하나입니다. 라이히스코미사리아트는 <당신들의 조국> 같은 책에서는 '제국위원회'로 번역되었는데, 요즘에는 '국가판무관부'로 번역되는 모양이더군요. 이걸 완성하면 각종 '국가판무관부'를 만들 수 있는 디시전이 풀린다고 합니다.
일단 소련을 몰아내고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를 확보하고 있으면 그 외에도 이런 디시전이 추가됩니다.
<대독일 제국을 선언하다
우리의 적들은 우리 앞에 무릎꿇었고, 동방으로 확장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성취되었다. 이제 세계에 우리 국가의 위대함을 알게 할 때이며, 우리의 수도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바라볼 수 있도록 변모시킬 때이다.>
디시전을 실행하면 이렇게 국호가 '대독일 제국'으로 바뀝니다.
이전 버전에서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를 각각 루덴도르프와 힌덴부르크로 바꾸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 버전에서 추가된 이 디시전을 통해서는 '베를린'을 '게르마니아'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네. 바로 이런 거 말이에요ㅎㅎ
벨기에-북프랑스 국가판무관부를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 색은 옅은 회색이고, 국기는 나치 독일과 똑같은 걸 씁니다.
네덜란드 국가판무관부의 모습입니다. 모든 국가판무관부가 이런 식입니다.
노르웨이 국가판무관부입니다.
오스틀란트 국가판무관부와 우크라이나 국가판무관부의 모습입니다. 아름답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 미완성인 듯합니다.
코카서스 국가판무관부나 모스크바 국가판무관부, 시베리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판무관부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크림 반도의 경우, 왜 우크라이나에 속하지 않는지 다음 유로파 카페의 어떤 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여기가 고트족의 땅인 적이 있어서 나치 독일은 이 지역 주민들을 학살하고 직할령으로 삼을 계획을 세웠었다는군요.
에, 저는 이 디시전을 그냥 실행해보기 위해 1936년에 치트로 발트 3국과 소련을 합병하고 진행했었는데요... 역시 다음 유로파 카페의 어떤 분 말씀에 따르면 전쟁 중, 그냥 점령만 하고 있어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는 위 스크린샷처럼 발트해 지역이 본국에 반납되는 버그가 안 일어나는 모양이에요. 음... 이게 소련이 발트 3국을 점령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전쟁 중에 만들지 않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 패치에서는 다른 국가판무관부도 꼭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 하츠 오브 아이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23)-다시 유행하는 군주정(1) (0) | 2018.03.18 |
---|---|
[하츠 오브 아이언4] 호랑이 깨우기 확장팩 맛보기(4) (0) | 2018.03.13 |
[하츠 오브 아이언4] 호랑이 깨우기 확장팩 맛보기(2) (0) | 2018.03.12 |
[하츠 오브 아이언4] 호랑이 깨우기 확장팩 맛보기(1) (0) | 2018.03.10 |
[하츠 오브 아이언4] 비잔티움 제국?! (0) | 2018.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