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18)-메뚜기는 무겁게 짓누른다(4)

 동부 시베리아 쪽에는 항구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 일본의 상륙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한 부대들에게 맡겨두고 우리는 만주국부터 치면 됩니다. 적절한 교리와 정예화된 기계화 부대만 있다면 손쉽게 일본군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44년 4월 무렵에 만주국을 멸망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쪽 전선은 서울까지 해방시킵니다.

 45년 1월, 한반도 전역이 해방되었고, 전선은 이제 장강에 있습니다. 이때 일본이 미국에 진주만을 걸었던 건지, 아니면 미국이 일본에 먼저 선전포고를 한 건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마도 진주만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45년 9월 무렵, 중국 대륙은 해방되었고, 전선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영국군의 일본 본도 상륙 작전이 진행중이지요.

일본은 좁은 데다 지형도 까다롭고, 보급도 까다로워서 본토 정벌에 꽤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46년 3월에 일본을 멸망시키고, 구대륙은 거의 대부분을 정리합니다. 괴뢰국인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뉴질랜드, 호주를 병합하고, 슬슬 미국과의 전쟁을 준비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