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2] 도전과제(127)-사산 황실의 후예(4)

도전과제 : An Honest Mistake
달성조건 : From Seclusion, kick someone out who did not have the plague.(격리 상황에서, 흑사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을 쫓아내라)

 자, 오늘 보여드릴 An Honest Mistake 도전과제는, 약간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제가 이걸 클리어할 당시에는 버그가 있어서, 원래대로라면 두 가지 달성방법이 모두 통용되어야 하는데, 하나의 달성 방법으로만 달성이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고쳐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깨고 나서는 확인해 볼 방법이 없으니까요. 여하튼, 오늘은 이걸 달성하는 걸 보여드리죠.

 위의 달성 조건을 보시면, 전염병이 퍼져서 성문을 걸어잠그고 틀어박혀 있는(즉, 자가 격리) 상태에서, 흑사병에 걸리지 않은 누군가를 쫓아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 도전과제는 Close Call이라는 도전과제와 형제 관계에 있는데요, Close Call은 흑사병에 걸린 사람을 쫓아내야한다는 게 달성조건입니다.

<당신의 궁정 주치의 Bakhtiar가, Keykhosrau Hedayatzade가 최근 유행하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알려왔다. 성벽 안에 머무는 다른 사람들과 그를 함께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1. 너무 늦었네, 내보내게.

2. 자네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써서 그를 돕게.>

 제가 바반드 조 페르시아를 진행하면서, 1350년대, 흑사병이 퍼졌을 무렵의 스크린샷을 찍은 것입니다. 스크린샷을 잘 보시면, 저 인물의 포트레잇에 울룩불룩 물집 혹은 종양이 올라와 있고, 트레잇 중에는 쥐 모양의 트레잇이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음, 저게 바로 흑사병입니다. 이 이벤트는 '흑사병으로 완전히 판명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이벤트입니다. 원래는 여기서 내쫓아도 Close Call이 달성되어야 했지만, 어째서인지 이걸로는 달성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Shayan Manuchihrzade가 병의 증상을 보였다. 어쩌면 그는 흑사병에 감염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 그는 떠나야 한다.

2. 머물 수는 있지만,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
3. 위험하지 않다고 확신한다.
4. 그를 안고 위로해주어야 한다.>

 바로 이 이벤트가, 도전과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이벤트입니다. 트레잇을 보시면 아직 흑사병으로 판명된 것은 아니고, 콧물이 나온다든가, 몸이 좀 불편하다든가 하는 식의 증상만 나타난 상황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이 사람을 내보내야(어쨌든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질병은 흑사병이 확실하기 때문에) Close Call 도전과제가 달성됩니다.

 이 원리는 An Honest Mistake도전과제를 달성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흑사병 말고 다른 질병이 유행할 때, 바로 성문을 닫지 말고 전염병이 며칠 정도 퍼지길 기다렸다가, 저런 '증상' 이벤트가 나타나는 캐릭터를 내쫓으면, 도전과제가 달성되지요.

 다시 이야기를 9세기로 돌려보겠습니다. 바그다드 공작령, 옛 수도 크테시폰을 수복한 Jahanshah 샤가 866년에 승하하고, 새롭게 Jahangir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아직까지 연장자 상속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

 10년 뒤인 876년에는 Jahangir가 승하하고, Ayeshah가 샤의 자리에 오릅니다.

 4년 뒤인 880년에는 Ayeshah가 승하하고, Keyhobad가 왕위에 오르죠. 음... 여기서 연장자 상속제의 단점이 잘 드러납니다. 고령의 왕들이 즉위하다보니 재위기간이 짧아서 상속법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거죠. 상속법을 바꾸려면 적어도 즉위 10년은 지나야 하니까요...

 889년 무렵 옛 페르시아 제국 강역의 북부는 거의 다 장악한 모습입니다.

 890년에는 마침내 선거제를 도입해서, 좀 더 젊고 건강한 샤가 즉위할 수 있도록 합니다.

 893년, 샤 Keyhobad가 승하하고 Vahhab이 즉위합니다. 이 사람은 830~840년대 샤였던 Mehrzad의 손자입니다.

 그의 치세에는 메소포타미아 및 페르시아 중부로 영토를 확장하여, 이스파한 공작령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901년, 10세기에 접어들었네요.

 906년 무렵에는 페르시아 만까지 국경을 확장하죠. 아프가니스탄 쪽으로도 이교도들을 밀어내고 영토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장자상속제'를 확립하였습니다.

 자, 이제 도전과제를 달성할 차례인데, 이렇게 병이 판명된 건 아니고, 발진(Rash) 증상만 나타내는 Darab이라는 황족을, 위에서 보여드린 것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쫓아내시면 됩니다.

 왕자(Shahzada)가 궁에서 쫓겨나다니 얼마나 서럽겠습니까만, 이렇게 하여 직계 혈족의 경쟁자도 제거해야 하지 않겟습니까?

 이 친구는 전임 샤인 Keyhobad의 아들인데, 스크린샷을 잘 관찰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계 결혼이 아니라 모계 결혼을 통해 바반드 왕실로 인정받은 사람이라... 이렇게 내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친구가 걸린 병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폐결핵(consumption). 불쌍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우측 하단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뜹니다.

An Honest Mistake 달성!

지금까지 달성한 도전과제

The Marrige Game

Full House
Royal Blood
Beyond the Indus
Looking East and West
Protector of the Holy Places
Red Sea Resort
What Schism?
Celebrity
Saint
Dragon Blood
The British Raj
United the Kingdoms
Merchant Prince
Khan of Khans
Divine Blood
My Very own Subcontinent
Pilgrim
Crusader
Until Death Do Us Part
To mecca!
Always Bet On Duke
Paragon of Virtue
It's Good to be the King
It's Better to be the Emperor
A Pope of My Own
Turbulent Priest
Dwarf Fortress
Crusader King
New Ways for Old Gods
Exalted Among Men
Viking Raider
Holy Smoke
Keeping it in the Family
On English Neck a Norman York
Hard Ruler
The Outside Bet
All Three Popes
The Black Bishop
Pentarch
Legacy of Rome
S.P.Q.R.
Kingdom of David
Black Widow
Empressive
And Stay Out!
Persistent Survivor
Russkaya Pravda
The One Who Brings Benefit
Prester John
Saint Thomas's Dream
I can see its Stripes
Mr. Doge-Elect
Dream Home
Trade Empire
The Caliphate Strikes Back
Kali Maaa
Great Indian Sultanate
Survivor
Decadent Warrior
Little Brother Rules!
I Shed Blood of Saxon Men
Holy and Roman
The Frisian Coast is Long
I'm Sorry, Desiderata
Not a Tribe
Res Publica
Viking Ummah
Empire of the Sun
Saxons Everywhere, Unite!
Medieval Schlieffen
Iron Crown
Seven Centuries
Stargazer
Great Hunter
By the Gods
Mudslinger
Family Bliss
Cassanova
Bring it On
Let's Play
We're In Business
Wise Guy
One Arrow Alone can be Easily Broken but Many Arrows are Indestructible
Pax Mongolica
Go West Young Mongol
Steppe by Steppe
Let's go out into the Field
Nobody's Business but the Turks
Norse-East
Sword to Plaughshare
Who Needs Vasco da Gama
Run With the Wolf
"Never start a Land War in Asia"
You Ow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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