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내가 투자한다(7)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지난 주 금요일 10만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음에도(혹은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었음에도), 1만 5천원 가량 밖에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

잘못된 판단으로 8만 5천원 가량 손실을 입는 선에서 주식을 팔아버렸기 때문이죠.

​

이후 저는 전략을 다시 짭니다.

​

1. '손절'은 절대 없다!

​

2. '근거 없는' 단타는 없다!

​

3. 동원 가능한 자산을 4등분 한 뒤, 4분의 1은 반드시 네이버 통장에 남겨두고, 나머지 4분의 3만으로 투자에 임한다. 한 종목에 반드시 4분의 1만 투자한다. 즉,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3종목 뿐이다!

​

(예 : 지금 동원 가능한 자금이 500만원이면 125만원으로 4등분. 125만원은 반드시 통장에 남겨두고, 나머지 375만원으로 투자한다! 한 종목에 125만원만 들어간다! 이는 자금이 600만원으로 불어나면 그때 150만원으로 조정한다!)

​

이런 전략 수정은 오늘 첫 성공을 거두어, 오늘은 액션스퀘어 주식으로 수익을 좀 냈습니다.

 

 

 

 

오전에 액션스퀘어 관련 기사로 <임직원 백신접종휴가>소식이 떴기 때문에(원칙2), 투자에 들어갔죠. 7,560원에 샀습니다.

​

지난 주에 넷마블, 펄어비스가 비슷한 기사가 나왔을 때 주식이 꽤 올랐음을 생각하면, 오늘도 오를 것은 자명했으니까요.

​

이후 7,300원대까지 떨어지던 주식은 오후 들어 오르기 시작해, 8,000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7,800~7,900대를 왔다갔다 하다가 8,000원으로 마감)

​

 

 

 

 

 

딱 8,000원에 팔기로 주문을 해두었던 저는 8,040원까지 올라가던 순간 주식을 팔았습니다.

​

그리하여 오늘 69,947원의 수익을 올렸죠.

 

 

 

 

 

올해 수익률도 17%를 달성했습니다.

​

주식 시작 3주만에!

​

카카오펀드는 2년을 들고 있어도 절대 이 수익을 거둘 수가 없는데!

​

답답하면 내가 뛰는 게 맞았던 겁니다, 여러분!

​

투자수익 : 222,627원

주식수익 : 208,374원 (6월 : 135,472원)

​

아, 넷마블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해드리죠 ㅎㅎ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