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저는 곧장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했습니다. 52,300원에 샀죠.
6월 1일, 10,177원 오릅니다. 그래도 저는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6월 2일 오전 11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쇼케이스가 있으니까요!
다만 게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소개하고 각종 행사도 함께 진행할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쇼케이스 자체는 1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저는 직감했습니다. 크게 오르진 않겠군.
그래서 53,300원에 팔아,
이틀 간 총 50,161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저는 외국인이니, 기관이니 하는 건 잘 모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만 언제 팔아야할 지 가늠했지요.
위 스크린샷을 보시면 제가 초록색 네모를 친 부분들이 보이실 겁니다.
매도잔량(공급)과 매수잔량(수요)가 서로 비슷하거나, 수요가 공급보다 높으면 주가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주가가 떨어지거나, 상승 동력을 잃어버리죠.
저는 53,500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오늘은 그 위로 뚫진 못할 것이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매도 잔량이 53,400원, 53,500원 선에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으니까요.
어제 미국 장도 좋지 못했고, 오늘 중국 장도 좋지 않았습니다. 즉 한국 시장에 돈이 풀리기엔 힘든 상황.
내일부터 다시 오른다고는 해도, 그건 저 53,500원 선을 뚫었을 때, 그리고 6월 2일 밤 11시 이후 미국 장이 좋을 때에나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저 물량이 다 팔리고 수요가 상승하면 다시 들어가서 짧게 치고 나오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m.ALL 앱에 들어가면 올해 저의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째 주 수익이 대부분이죠(진즉에 시작할 걸).
11.67%의 수익입니다. 자산을 그만큼 불린 겁니다.
투자수익 : 136,634원
주식수익 : 123,060원 (6월, 50161원)
이렇게 조금씩 자산을 불려나가야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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