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관람후기
여자친구는 에 큰 관심이 없어서, 오늘은 혼자서 보러 갔다. 표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의자가 굉장히 푹신하고, 발 높이도 조절할 수 있고, USB충전도 가능한 곳이라 굉장히 쾌적한 횐경에서 볼 수 있었다. 일단 관람 환경은 만족. 극장판 의 명성은 전부터 듣고 있었으나, 볼까말까 망설이던 차에 넷플릭스에 이 올라왔기에, 2화까지 보고 극장판도 보기로 결정. 이 정도로 묵직한 작품은 참 오랜만이었다. 압도적인 적 앞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존엄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작품. 일상물, 혹은 출세물, 혹은 자기 혼자 살아남는 데 급급한 이기적이고 좁아터진 서사들 사이에서, 숨이 탁 트이는 것만 같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정말 많은..
202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