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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2

탄핵 시위 다녀 온 이야기 여의도 IFC몰 지하의 맥도날드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여의도 공원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멀리 깃발들, 국회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여기가 이 정도로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 이 사람들 다 국회로 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죠.       도로를 건너오니 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건물들 사이를 지나 국회의사당역 앞 광장에 들어서자, 이렇게 여러 대학생들의 선언문들이 보입니다.      국회 건물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 이후로는 시위에 합류했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반역집단 국힘에 의해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었습니다. 그 후 국회 주변으로 천천히 전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삼국지』에서 손견은 동탁을 토벌할 때, 처음에는 동탁의.. 2024. 12. 9.
역적을 주살, 기시하라 저들과의 대화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군대가 국회에 발을 들이면 반란이다"​"계엄령으로도 민주주의 체제 그 자체는 훼손할 수 없다"​이 두 가지 기본 전제조차 동의할 수 없는데 무슨 대화를 하겠는가?​군대가 국회에 발을 들여도 반란이 아니라거나, 반란이면 뭐 어떠냐라거나, 민주주의는 때에 따라 유보될 수 있다거나, 비상계엄은 민주주의 위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헌법의 가장 첫 부분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다.​아니, 동의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저들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 자체를 마음 깊이 증오하는 사람들이다. 설득할 수도 없고, 타협은 더더욱 불가하다.​우리는 민주공화국 행정부의 수장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끌어내릴 때 민주주의 ..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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