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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2

패왕별희 2 (삼국지13)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해하​-불과 800명을 이끈 채 패장 항적은 숙적인 한나라 고조의 대군에 포위되었다. 진중에는 아내인 우희도 함께였다.      "대왕님, 당신의 무용이 있다면, 설령 100만의 적인들 포위를 뚫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목을 잡는 저를 여기 두시고 부디 목숨을 보전하시어 천하를 쥐십시오."      "우희여, 분명 나의 기세는 하늘을 뒤덮고 산을 뽑을 만 하였도다. 허나, 부디 잘 새겨듣길 바란다."      -우희가 자세를 바로하자 주위를 에워싼 적진에서 노래가 들려왔다.      "대왕님, 적진에서 어쩐 일인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네 말대로다, 우희. 이 노래는 나의 고향, 초나라의 노래다. 설마 주위의 적들이 고향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줄이.. 2024. 12. 10.
초패왕 항우의 부활 - 2 (삼국지13) 지난 편에서 하북 거의 대부분을 정복한 항우.​마지막으로 요동(낙랑군이 안 나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지도에서 요동이 요서에 색칠이 되어 있는 건 대체 무슨...;)의 유우 세력을 치러 갑니다.      아무리 관우라고 해도 운제를 타고 성벽을 넘는 항우를 막을 순 없었나봅니다.     결국 포위당한 채 처절하게 섬멸당하는 관우.      200년 6월, 한실삼분전의 세 황제 중 하나인 유우가 멸망했습니다.      이제 남쪽과 서쪽을 노리는 항우.      하지만 그 전에, 전생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었던 우희와 결혼을 올려야겠죠.      그간 하북 평정이다 뭐다, 부활한 이후 생존에 급급해서 미뤄왔던 결혼입니다만, 이번에 확실히 전생에 못다한 사랑을 계속해보려 합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을 ..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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