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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삼국지

패왕별희 2 (삼국지13)

by 루모로마노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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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해하

-불과 800명을 이끈 채 패장 항적은 숙적인 한나라 고조의 대군에 포위되었다. 진중에는 아내인 우희도 함께였다.

 

 

 

 

 

 

"대왕님, 당신의 무용이 있다면, 설령 100만의 적인들 포위를 뚫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목을 잡는 저를 여기 두시고 부디 목숨을 보전하시어 천하를 쥐십시오."

 

 

 

 

 

 

"우희여, 분명 나의 기세는 하늘을 뒤덮고 산을 뽑을 만 하였도다. 허나, 부디 잘 새겨듣길 바란다."

 

 

 

 

 

 

-우희가 자세를 바로하자 주위를 에워싼 적진에서 노래가 들려왔다.

 

 

 

 

 

 

"대왕님, 적진에서 어쩐 일인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네 말대로다, 우희. 이 노래는 나의 고향, 초나라의 노래다. 설마 주위의 적들이 고향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줄이야. 고향마저 적의 손에 함락된 것 같구나."

 

 

 

 

 

 

"그럴 수가."

 

 

 

 

 

 

"이리 된 이상 방도가 없다. 이 몸이 죽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우희. 그대는 어찌하면 좋을지."

 

 

 

 

 

 

"대왕님! 약한 모습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당신께서느 다시금 천하를 쥐실 분. 설령 고향을 빼앗겼다 한들 살아남으십시오! 저는 이곳에 남겠습니다. 유방도 여인 한 사람쯤은 눈 감아 줄 테지요."

 

 

 

 

 

 

-......

"우희! 나는 마음을 정했다! 나와 오랫동안 전장을 함께해 온 이 검을 그대에게 주겠다! 나를 대신하여 그대를 지켜줄 것이다."

 

 

 

 

 

 

하후연 "이리하여, 하루에 만 명을 베었다는 명검, 패왕 항적의 검은 그의 아내인 우희가 갖게 되었다. 검을 건네준 항적은 그 후, 무려 100만의 포위를 돌파하고 오강이라는 곳까지 달아났으나 적의 손에 떨어진 고향에 돌아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 끝에 자살했다고 한다."

 

 

 

 

 

 

장비 "100만의 적도 겁내지 않는 이 몸이지만, 확실히, 항적이란 놈도 대단한 놈이구만."

 

 

 

 

 

 

허저 "그래서, 우희에게 맡긴 항적의 검은 결국 어떻게?"

 

 

 

 

 

 

하후연 "항적이 떠나고 나서, 진영에 남은 우희는 항적의 검으로 자살하였고, 그 유해는 검과 함께 어딘가에 묻혔다고 하지. 그러나, 최근에 사실 우희가 살아 있어 항적의 자손을 남겼다고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 자손이 있다, 라는 이야기는 패왕의 검도 함께 있을 것이 명백. 무인의 피가 끓는 이야기군!"

 

 

 

 

 

 

장비 "그거 재밌군! 이 몸의 사모와 어느 쪽이 더 뛰어난지 한번 시험해 보고 싶구만."

 

 

 

 

 

 

관우 "어떻소? 귀공도 평범한 분은 아닌 듯한데 우리와 함께 패왕의 검을 찾아보시겠소?"

 

 

 

 

 

 

*여기서 '찾으러 간다'를 눌러 다음 순서로 진행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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