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겁자' 편을 통해 4번 추가 이벤트 DLC를 마무리 했으니, 이번에는 '패왕별희'로 1번 이벤트 DLC를 마무리해보도록 하죠.
이벤트 조건을 보면 단순합니다. 관우와 장비가 살아있고, 주인공이 수춘에 있으며, 조조계 세력이 건재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 탭을 눌러보면 좀 복잡합니다. 등장인물4의 조건 부분에서 [ ] 이런 식으로 비어 있는데요.
스팀의 DLC 설명을 보면 이 부분에 임의의 장수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작동시키라 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인물4가 비어 있기에, 여길 채워야 합니다.
이벤트 내용 상, 이 칸은 '항우의 숨겨진 후예'입니다.
저는 고대무장 항적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했습니다.
네.
딱히 생각이 안 나서 항우 본인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
그리고 허저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허저가 수춘에 들어가면...
허저 "주인장! 식사를 내어 오게!"
"어서 오십시오, 손님! 보시는 대로, 오늘은 손님이 많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허저 "무슨 축제라도 있는 것인가?"
관우 "패왕의 검에 대한 소문을 모르십니까?"
허저 "패왕의 검? 그대는?"
관우 "나의 이름은 관우, 자를 운장이라 하오. 이쪽은 장비, 자는 익덕. 나의 의제이며 패왕의 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온 참이오."
장비 "형님, 초면에 이름을 알려주다니 어쩐 일이시우? 게다가, 패왕의 검인지는 뭐유? 이 몸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수다."
관우 "익덕, 이 근처에 해하라는 곳이 있는 것을 아느냐?"
장비 "해하? 아아, 항 어쩌고 하는 놈이 전투에서 졌느니 어쨌느니 하는 것 말이우?"
관우 "그렇다! 일찍이 한나라 고조에게 패배한 패장 항적의 검이 이 근처에 잠들어 있다는 소문이 있다."
허저 "그래서, 이렇게나 사람이 모였군."
장비 "형님, 그 항적이라는 놈은 결국 고조에 진 패배자 아니우? 그런 놈의 검이라니 막대기나 다름 없수."
하후연 "그렇지는 않소, 장비. 패왕 항적은 비록 패배하였으나 그 무용은 만부부당, 여포라도 대적하지 못할 거이다."
(*조조계 세력이 건재해야 한다는 조건이 여기서 발동, 조조군 장수 중 무력 90 이상의 장수가 여기에 출현합니다)
관우 "이 목소리는, 하후연. 귀공도 패왕의 검을 찾으러 이곳에?"
하후연 "관우 공, 그 말씀대로요. 무인에게 패왕의 검은 피가 끓는 것이니."
장비 "설마, 하후연마저 오다니. 그래서, 그렇게 쎈 항적이란 놈이 해하에서 어찌됐단 말이우?
하후연 "좋소. 이쪽이 설명하지."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게임 > 삼국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왕별희 3 (삼국지13) (0) | 2024.12.12 |
---|---|
패왕별희 2 (삼국지13) (0) | 2024.12.10 |
벼락을 두려워하는 자 3 (삼국지13) (0) | 2024.12.08 |
벼락을 두려워하는 자 2 (삼국지13) (0) | 2024.12.08 |
벼락을 두려워하는 자 1 (삼국지13) (0) | 2024.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