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취향2 웹소설 작가 지망생이 갖추었으면 하는 자세 타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합니다. 얼마만큼 존중해야 하냐면, 당신과 당신의 작품이 존중받고 싶은 만큼 존중해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BL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다른 이가 좋아하는 로맨스 장르도 존중해야 합니다. 당신이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누군가의 GL취향도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하라는 말은 좋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최소한 위 사진과 같은 짓거리를 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위 사진은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것입니다. 어떤 늙은이가 자신의 자신의 편견을 실컷 드러낸 글귀이지요. 여기서는 타인의 작품, 타인이 좋아하는 작품을 굉장히 모욕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친것들, 저질, 왜쪽바리, 쓰레기보다 못한 것들, 더러운 것들”…… 이런 건 비판도 무엇도 아닙니다. 타인을 조금도 .. 2022. 2. 3. 검열의 옹호자들에게 대학생 때의 일입니다. 어느 페미니스트 교수의 강의를 들을 일이 있었는데, 문학에서 드러나는 "어머니와 아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들들이 어머니의 희생에 흘리는 눈물은, 여성들에게 모성애를 강요한다"고. 당시에도 무척 의아하게 생각했던 말입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과연 그런 사람을 교수로 불러도 좋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 교수의 이어지는 말은 이러했습니다. "아들들이 여성을 희생적 어머니로 형상화하기 때문에, 다른 여성들에게도 자기 어머니처럼 희생적인 면모를 보이길 원한다"고요. 그러나 사람 껍데기를 뒤집어쓴 짐승이 아닌 이상, 그 어떤 아들도, 그 어떤 남성도 어머니의 희생을 "아름다운 것"으로 미화하고 여성들에게 "열녀비"를 세우기를 .. 2021. 6.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