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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황당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작품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네이버 연재처에서 보시고 연락을 주신 것 같은데,
일단 챌린지리그가 아닌 '베스트리그' 작품입니다. 저는 베스트리그에 작품을 두 개 보낸 작가입니다. 즉, 챌린지 리그에서 이 작품을 봤다고 하신다면, 작가 입장에선 "그냥 네이버 웹소설에 뜨는 작가들 대충 명단 긁어다가 서식에 때려박고 단체로 메일 보냈구나"라는 생각만 듭니다. 챌린지리그에는 지금은 한 작품도 없거든요.
무엇보다도 네이버 연재처에서 이 작품은 전 회차 비공개입니다. 따라서 제 작품을 네이버에서 감상하셨다는 말씀으 그 자체로 사실이 아니지요. 보시다시피 정식 계약으로 인해 비공개처리 되었으며,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 작품이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규 플랫폼 오픈으로 인해 상당히 조급하신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만, 작가가 새로운 연재처에 연재할 마음이 들게 하려면 조금 더 성의를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삼국지 대황제 유선』을 보고 연락주셨다면 속는 셈 치고 들러보기라도 하겠지만, 이미 프로 데뷔한 사람에게 이런 무성의한 메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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