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크루세이더 킹즈

[크루세이더 킹즈2] 이것은 End Days 이벤트가 아닙니다

by 루모로마노 2021. 10. 8.
728x90
반응형

 

 

[크루세이더 킹즈2] 도전과제 준비(세이브 파일 공유)

<전쟁에 관한 공부 중, 나는 전장에서의 영리한 전술이란 그저 이야기의 한 부분이라는 걸 깨달았다. 동...

blog.naver.com

여기서 이어지는 이야기

 

 

 

 

 

라그나르 왕은 이탈리아 일대에 준비된 침략을 감행하고, 그 아들 구드뢰드르가 왕위를 이어 이탈리아, 로마냐, 카린티아, 이렇게 세 개 왕국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흑사병 발발...

 

 

 

 

 

 

<격리 생활의 쾌적함

투스쿨룸의 문을 받고 바깥의 전염병으로부터 우리를 격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리고 오딘께 기도드리는 것은 양심의 가책을 더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바깥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에 대한 걱정은 결국 성벽 안의 참을성 없는 신하들을 다루는 것보다 덜 중요해져 갔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보고가 줄어들수록 일도 줄어들었으며, 요리 담당자들은 배급제로 열정을 잃어갔고, 귀족들은 가족들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게 되어가면서 눈에 띄게 지루해졌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우리끼리 즐겁게 지낼 수는 있을까요?" 알뵈르 아프 스카겐이 제안했다. 당신은 그녀의 말을 심사숙고했다. 어쩌면 지상에서 마지막 날들을 음미하길 바라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잖은가?

1. 그녀가 옳아, 우리끼리 즐길 필요가 있어.

2. 우리는 이곳 투스쿨룸에서 편안함을 찾으려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해.

3. 내 백성들을 보호할 수 없다면, 조금도 이를 즐길 수 없다.>

여기서 1, 2번을 골랐을 때 End days 어쩌고 하는 모디파이어가 붙는 바람에, 이게 Not so bad 도전과제와 관련이 있다고 착각했습니다만, 전혀 아닙니다. 뭐, 일단 이벤트를 끝까지 감상해보도록 하죠.

 

 

 

 

 

 

<알뵈르는 정말 깔끔하게 정리했다. 창문들은 윤이 났고, 새로운 휘장들이 설치되었으며 이제는 매 식사마다 훌륭한 식기들이 꺼내져 나왔다. 주위에는 류트 연주자가 있고, 나는 우리의 포도주 저장고에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었다. 인정하건대, 우리 투스쿨룸의 안전한 천국 바깥에서 일어나는 고난들을 외면하기란 아주 쉬운 일이었다.

1. 알뵈르, 조명에 관해 뭔가를 할 수 있겠나?

2. 알뵈르 아프 스카겐, 그대는 격리된 삶을 살만하게 만들었군.

3. 이것들이 역겨워지기 시작했다.>

투스쿨룸 성 안의 귀족들은, 밖에서 백성들이 죽건 말건 그냥 자기네들끼리 놀기로 합니다.

 

 

 

 

 

 

<죽음이 밖에서 맹위를 떨치는 동안 성에 꼼짝없이 갇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스쿨룸의 영혼은 그다지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나는 궁정에서 사교 모임을 가지며 쾌활한 시간을 보냈지만, 정말 이상하게도 전보다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았다? 나는 가면을 쓴 낯선이를 초대한 걸 기억하지 못한다.

1. 그녀는 누구인가?

2. 저 여자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렇게 흥청망청 시간을 보내던 중, 얼마나 놀았는지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나봅니다. 문득 사람 수가 늘어났다는 걸 깨닫자, 가면을 쓴 여자가 있음을 알아챕니다.

 

 

 

 

 

 

<또 다른 저녁 와인 잔치를 즐기면서 나는 대형 시계가 시간을 알리는 바로 그 순간 알뵈르 아프 스카겐에게 다가갔다. 그 소리가 류트 연주자가 연주를 중단하게 했고 궁정 가신들은 서로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가면 쓴 사람은 자네의 친구인가?" 나는 물었고, 알뵈르는 고개를 저었다.

1. 어색해지기 전에, 그녀에게 말을 걸어봐야겠다.

2. 어찌 감히 이방인이 우리 가운데에 몰래 들어올 수 있지?!>

왕은 가면 쓴 여자가 다른 사람의 일행인 줄 알았으나, 그녀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기이한 여인이 평상시처럼 홀로 서 있는 홀 안쪽으로 걸어갔다. 그 형상은 촛불이 만들어낸 그림자 속에 가려져 있었다. "우리가 만난 적이 있소?" 나는 적개심 전혀 없는 미소를 지었다.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왕이 된 게 아니니까! 낯선이는 침묵을 지켰다. 내가 그 냄새와 추위를 느낀 건 그때였다.

1. 잠깐, 당신 피부 위에 그건... 가래톳 아닌가?>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가면 뒤편

"조심하십시오, 주군!" 알뵈르가 수상한 남자가 당신에게 다가서자 외쳤다. 그 말은 그 남자의 검은 손가락들이 당신의 가슴으로 곧장 뻗어오자 당신이 그 자의 손동작을 방어하려고 애쓰면서, 당신 궁정의 사람들이 공포에 숨을 헉하고 들이마시면서 크게 울렸다. 당신은 머리를 뒤로 당겼고 날카로운 고통이 번개처럼 전신을 관통하자 비명을 질렸다. 당신이 쓰러지면서 무릎을 꿇을 때, 당신은 다른 이들의 비명도 들었다. 분노와 슬픔과 공포의 불경한 혼합물이었다. 당신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 궁정 사람들이 당신처럼 바닥에 넘어진 것, 붉은 빛이 방 안에 넘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1. 아아...>

불만을 품은 바깥 사람들이 보낸 암살자였을까요? 어쨌든 그 자가 수많은 궁정 사람들을 학살하고 맙니다. 이렇게 왕은 불구가 되고 다른 궁정 사람들은 죽는 경우도 있고, 왕 포함 모든 이들이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확자를 두려워 말라

"조심하십시오, 주군!" 알뵈르가 수상한 남자가 당신에게 다가서자 외쳤다. 당신은 재빨리 그 남자의 경로에서 벗어났다. 그 동작은 궁정 가신들의 감탄 섞인 숨소리를 자아냈다. 그것은 깜짝 놀란 듯했으나, 다시 천천히 당신을 향해 돌아섰다. "받으십시오!" 호위병 하나가 소리를 지르며 커다란 촛대를 던졌다. 촛불이 불타올랐다. 망설임은 잠깐이었다. 당신은 전투봉을 휘두르듯 그것을 휘두르기로 했다. 당신은 불타오르는 무기를, 죽음 그 자체가 되기로 결정한만큼 격렬하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곳을 떠나라!" 당신은 사람들로부터 그 자가 멀어지도록 유도하며 포효했다. 그러자, 갑자기 검은 연기가 휙 솟아나더니, 당신의 적이 사라졌다. 방은 조용해졌다.

1. 아슬아슬했어.>

뭐, 이런 식으로 살아나기도 합니다만, Not so bad 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므로 도전과제가 달성되진 않습니다... 여러분은 괜히 이거 세이브 로드하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가 허탈해하시지 말라고 올려봅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page.kakao.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