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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맛집탐방

바질라면

by 루모로마노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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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진 않지만, 부스터샷을 맞고 난 이후 내가 푹 빠져 있는 라면이다. 벌써 네 번이나 사먹었다.

 

 

 

 

 

 

처음에는 비주얼도 별로고, 막 팩에서 꺼낸 바질페스토의 향도 코를 찔러 약간 불쾌했다... 하지만 그것을 저렇게 돼지고기 육수 및 의성 마늘햄과 잘 섞어준 후,

 

 

 

 

 

 

한 젓가락 떠 먹으면, 완전한 음식이 된다.

내가 어떤 음식을 먹을 때든 늘 강조하지만, 나는 고기의 누린내를 아주 싫어한다. 그런데 이것은... 돼지국물의 고소함, 햄의 짭짤함, 마늘향, 이것과 바질페스토의 향이 아주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너무나도 끝마무리가 깔끔한 맛을 자아낸다.

이경규씨가 만든 음식은 단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암살 시도를 피해 도망친 국가원수 미리안이었다. 소년 주견하는 도와 달라며 내민 소녀의 손을 잡았지만, 음모에 휘말리며 부모를 잃고, 복수를 위해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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