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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은 이야기를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한 권을 넘는 장편 경험은 아직 학부생일 때 라이트노블 공모전에 응모한 경험밖에 없는데, 어느새 400화를 훌쩍 넘겨 450화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이러다보면 500화에 이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2020년에 데뷔할 때에 비해선 요령이 좀 생겼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복선 등 필요한 이야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긴 어렵습니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외교와 정치, 이데올로기 문제 등을 섬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그러면서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고 다루려고, 그래서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만 무척 어렵군요...
어쩌면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같은 작품은 한참 뒤에나 시도했어야 하는 작품이 아닌가, 이제 첫 작품을 쓰는 애송이에겐 버거운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뭐, 시작한 일이니 끝을 봐야겠죠.
다음 작품은 제 장점은 살리면서도 좀 더 가볍게... 그렇게 써 볼 욕심이 가득합니다만, 그것도 일단 이 작품을 완결짓고 나서야 가능할 테니까요.
항상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또 격려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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