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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비노기

[마비노기] 삼하인(12)

by 루모로마노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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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다니다보니 이 버려진 배도 편해진 것 같다.

루모로마노도 편하다.

이게 무슨 의미겠습니까?

 

 

 

 

 

에? 난닷테?

 

 

 

 

 

이번에도 가짜 크리스텔을 두들겨 패줍니다.

 

 

 

 

 

 

또 다른 날, 함께 배에 올랐는데 이번엔 메릴이 조용합니다.

 

 

 

 

 

 

굉장히 착잡한 표정인 메릴. 문은 열려 있으니 열쇠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그 대신 찾아낸 일지 내용을 이야기해주겠다는 메릴.

 

 

 

 

 

 

선장실로 추정되는 방에서, 다시 메릴에게 말을 겁니다.

 

 

 

 

 

긴 이야기라고 합니다.

 

 

 

 

 

에린을 향해 항해하는 함대.

그 함대에 탄 '일족'들은 에린에서의 행복한 삶을 상상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하프의 주인도 일족들에게 음악을 연주해주며 즐거운 항해를 하고 있었죠.

'할아버지'(아마 초상화 속 인물)는 하프의 주인에게 '3함대'의 지휘권을 맡겼다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3개 함대가 있는... 대규모 선단이었나 봅니다.

 

 

 

 

 

 

어떤 여자가 통곡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의 왼쪽 허벅지에 새겨진 문신은... 예, 메릴의 허벅지에 보이는 문신과 같죠.

그렇습니다. 메릴이 바로 이 유령선과 하프의 주인, 일지의 작성자, '할아버지'의 손녀이자 3함대의 제독이었던 겁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메릴의 '아버지'가 할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켜 할아버지는 사망, 할아버지의 함대도 전멸했다는군요. (할아버지의 함대가 1함대였다면, 이제 2함대, 3함대가 남은 셈입니다)

 

 

 

 

 

 

아버지의 함대가 메릴의 함대를 폭풍 속에 버리고 떠났다고 합니다.

메릴의 동생들은 나침반과 지도를 훔쳐 아버지의 함대로 갔고요.

어쩌면 메릴이 3함대의 지휘관으로 임명된 순간, 아버지는 메릴을 질투하고 경계했던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말렸던 일도 있으니, 이제 대등한 세력을 지닌 딸이 위협적으로 보이기도 했겠죠.

자신의 아버지(메릴의 할아버지)를 죽이고, 3함대와 메릴 모두 말라 죽으라 내버려둘 정도면, 이 아버지라는 인간이 얼마나 비열한 인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메릴의 이야기가 끊어졌습니다.

마저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이곳은... 가짜 크리스텔이 나오는 곳인데.

지금은 루모로마노와 메릴 뿐입니다.

 

 

 

 

 

 

계속 항해 일지를 읽어주겠다는 메릴

 

 

 

 

 

 

굶주리고 지친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버지의 의도대로...

 

 

 

 

 

 

첫 일지에서 메릴에게 연주를 부탁했던 아이가 굶어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식량을 빼앗기 위해 죽고 죽입니다.

메릴은 그런 지옥도를 보다가

 

 

 

 

 

역시 굶어 죽었습니다.

 

 

 

 

 

 

심하게 져 있는 얼룩은 메릴의 피일까요, 눈물일까요.

 

 

 

 

 

 

메릴은 묻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 일족을 부활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인가?

아니면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영원히 공허 속에서 살아가야 할까?

 

 

 

 

 

"누구나 죽으면 다시 살아나고 싶어할 것"이라는 루모로마노의 대답에

메릴은 '불사의 존재조차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며

 

 

 

 

 

씁쓸해합니다.

 

 

 

 

 

슬픈 얼굴로, 이곳은 연회장이었고 일족이 즐겁게 춤추던 곳이지만, 지금은 먼지로 변해가고 있다 말합니다.

 

 

 

 

 

메릴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루모로마노를 노려보던 메릴은

 

 

 

 

 

 

공격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짜 크리스텔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네. 지금껏 가짜 크리스텔과의 전투 전에 메릴이 사라졌던 건, 메릴이 가짜 크리스텔이었기 때문!

 

 

 

 

 

 

루모로마노 정도 되는 신적 존재를 희생시키면, 일족을 부활시킬 마력 같은 게 확보되는 모양입니다.

 

 

 

 

 

 

레이피어를 겨누머 반신에게 도전하지만

 

 

 

 

 

 

반신도 신은 신이란다.

무참히 두들겨 맞은 메릴.

 

 

 

 

 

 

영겁의 공허 속으로 돌아갈 순 없다고 합니다.

 

 

 

 

 

 

괴로워하며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그 공허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왜 자신만 영원히 괴로워해야 하냐는 메릴.

 

 

 

 

 

 

그렇게 메릴은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스전 2페이즈가 시작된거죠.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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