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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200화 돌파

by 루모로마노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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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루모로마노 -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novel.munpia.com

독자 여러분의 사랑 덕에 어찌어찌 매일연재를 이어오며 200화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피아에서 유료화를 시작한 게 올해 2월 3일이니까,

200화를 넘기는 데 4개월 정도가 걸린 셈이네요.

제 전 작품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가 유료화 이후 200화가 올라오는 데 5개월 정도 걸렸으니, 글 쓰는 속도가 늘기는 한 모양입니다.

사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을 쓸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건 '지리 고증'입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역사지도집』을 보는 데 泸水라는 강이 나옵니다. 대체 이게 무슨 강인가 한참을 찾던 저는, 泸가 瀘의 간체라는 걸 알고는 맥이 빠질 수밖에 없었죠. 정체자로 瀘水라고 하면 제갈량의 남만 정벌 때 주 무대가 되는 유명한 강이거든요.

고구려를 배경으로 쓸 대체역사물은 이런 불편이 없어야 할텐데... 무슨 독도 안나왔다, 낙랑은 요서에 있었다며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을 무산시킨 사악한 이덕일과 사이비 역사무당 무리들에게 화가 치밀 따름입니다. 최근에는 『전라도 천년사』도 식민사관이라는 누명을 씌워 무산시키려고 날뛰는 모양인데, 정말 속이 상하네요.

여하튼 연재 주기를 다시 돌아보면...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의 경우 후반부터는 주 3회 연재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기막힌 연재 주기를 자랑했죠... 월수익 10만원 남짓 나오는 소설을 매일 붙들고 있을 순 없으니 투잡, 쓰리잡을 뛰어야 했고, 그래서 중간에 코로나로 쓰러지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전업으로 전환하고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법니다...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이게 실패했다면 저는 지금쯤... 웹소설 작가를 그만둬야 했겠지요.

매일 연재를 해도 즐겁습니다. 하루에 한 편 즐겁게 써내려 간 후에 운동도 하면서 지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7월이나 8월쯤에 250화 정도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진다면 300화까지도 갈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은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삼국지』를 통해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도 이 작품에서 다 시도해 보았으니, 이후로 또 『삼국지』를 쓰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다음 작품은 제가 다른 장르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판타지에 도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쓸 떄도 그랬듯이, 완결 전에 완결고를 미리 완성한 상태에서 대략적인 차기작 초안을 잡아갈까 합니다.

그래야 계약, 무료연재, 출간에 이르는 긴 일정을 소화하고 '공백 기간'을 최소화한 상태로 다음 작품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을 완결한 뒤에는 2달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자료 조사 같은 걸 좀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판타지물이니만큼 세계관을 제대로 잡아두려면 신화 같은 것도 좀 공부하고...

뭐, 그것도 아직 한참 남은 일이지요.

일단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 계획은 계획으로 놔두고,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의 완결에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 일부 회차에는 작가님이 직접 작성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ser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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