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2] 도전과제(208)-고대 로마의 부활(1)

769년, 동로마 제국(Byzantine Empire)의 황제 콘스탄티노스 5세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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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 제국이 멸망한지 300년이 지났고, 서유럽은 게르만 계열 민족(프랑크인, 롬바르드인, 고트인)들이 차지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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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도 예루살렘이나 알렉산드리아 같은 주요 도시들을 잃었고, 그리스에는 슬라브인들이 침략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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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영광을 되살리려면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돈을 모으면 자문회 사람들의 '호의(Favor)'를 사서, 그걸로 황제의 법률 개정에 동의해달라고 약속을 받아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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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771년, 모든 자문회 권한을 폐쇄하고, 황제 독재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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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크림 반도나 사르데냐 섬, 라구사 공화국 등은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모두 독립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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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발칸 반도 남단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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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반도 남쪽에도 영토를 확장합니다. '포자(Foggia)'라는 지역인데, 여기를 공략하는 이유는 종교를 바꾸기 위함입니다. 원래 종교는 성상파괴주의로서, 콘스탄티노플 대주교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종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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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으로 개종하고 로마 교황을 종교 지도자로 모시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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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년, 콘스탄티노스 5세도 환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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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790년 8월 26일, 콘스탄티노스 5세는 쇠약해진 나머지 자리보전만 하다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아들 레온 4세가 황위에 올랐습니다. 아들도 나이가 이미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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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확장 사업을 이어, 레온 4세도 그리스에서 슬라브인들(정확히 말하자면 세르비아인들)을 몰아내려 합니다. 791년,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통일하는 데 성공.

 

 

 

 

 

아버지 콘스탄티노스 5세가 카톨릭 신자로써 꽤 신실한 삶을 살다 갔고, 이교도들을 몰아내는 데에도 열심이었기에, 성인(聖人)으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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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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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콘스탄티노스 5세는 크리스트교 신앙의 진정한 모범이었으며, 신실하고 중용적인 삶을 살았다. 교황 호노리우스 2세는 '경건한 자' 콘스탄티노스를 시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많은 이야기들이 그가 살면서 행했던 성스러움과 위업에 대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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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콘스탄티노스는 기도 중일 때 갑자기 몸이 떠올라, 지면 위를 수분 간 떠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이는 그의 생전에 주기적으로 있었던 일로, 그가 천국으로 가기 전에도 얼마나 거기에 가까워져 있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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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성인의 가문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우리 모두는 그처럼 신실하기를 열망할 것이다. 그의 이름에 축복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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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정으로 우리 모두의 귀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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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상이 성인으로 선정되면, 그 후손들은 모두 '성인 혈통' 버프를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교도와 싸울 때 전투에서 보너스를 얻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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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대를 지나면 '바이킹 에이지'가 시작됩니다. 동로마 제국은 이 이벤트가 뜬 직후, 이 바이킹들을 고용한 전용 용병단, '바랑인 근위대'를 창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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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에서 온 바랑인 전사들을 고용해 정예 부대를 만들면, 그들은 바실레우스(황제)를 위한 근위대로 헌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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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돈과 위신이 300 소모된다는 점에 주의합시다.

 

 

 

 

 

<바랑인 근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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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인 약탈자들은 먼 북쪽에서부터 항해해, 강을 따라 내려와 흑해로 들어오면서, 가공할만한 전사임을 증명해냈다. 당신은 이들 중 상당수를 고용하여, 바셀리우스에게만 충성하는 근위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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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바랑인 근위대는 제국의 많은 적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에서는 일상적인 복잡하게 얽힌 궁정 음모와 권력 투쟁에서도 배제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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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들은 나를 잘 섬기리라.>

 

 

 

 

 

바랑인 근위대의 첫 활약은 북방 불가리아인들과의 전쟁이었습니다. 800년 9월, 레온 4세는 북쪽으로는 다뉴브 강 하류, 동쪽으로는 조지아 일대까지 영토를 확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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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정복 명분을 활용해 시리아를 침공, 이슬람 칼리프를 몰아내고 고대 주요 도시인 안티오크와 다마스쿠스를 수복하죠. 815년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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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4세는 더 나아가 예루살렘의 회복도 꿈꾸었습니다만, 애석하게도 통풍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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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년 4월 25일의 일입니다. 꽤 괜찮은 평판을 얻은 황제였는지 '이제는 신과 함께한다(with God now.)라는 문구가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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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레온 5세가 황위를 계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