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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컴 하프버티컬 왼손 마우스

by 루모로마노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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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가 왼손 버티컬 마우스를 리뷰하신 걸 기억하실 겁니다.

오른손목이 너무 아파서 오른손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선택한 게 왼손마우스인데, 처음에는 확실히 오른손의 부담을 줄여주는 듯했으나 문제가 있었으니...

제가 좀 저렴한 제품을 골라서인지 마우스 클릭이 자꾸만 더블클릭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자면 스팀에서 그냥 게임을 누르고 정보를 확인하려 했을 뿐인데 더블클릭으로 실행이 되어버린다든가,

창을 하나 껐을 뿐인데 그 뒤에 있는 창까지 한꺼번에 다 꺼져버린다든가...

우마무스메(저는 요즘 PC로만 우마무스메를 합니다) 훈련 중에 그냥 누가 있나 보려고 했을 뿐인데 바로 훈련이 실행되어 버린다든가...

글을 드래그했더니 자꾸 한 번 더 클릭한 것으로 인식되어 풀려버린다든가...

게다가 배터리 효율도 좋지 않아, AAA건전지 두 개를 끼우는 방식인데 한달을 못 채우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USB포트에 수신기를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건 다른 무선 마우스 중에도 그런 제품이 많지만 아무래도 노트북을 들고 이동하며 글을 쓰는 제 직업상 가방에 넣을 때 이게 자꾸 거슬리는 것도 문제더군요.

그래서 돈은 좀 들지만 전에 봐뒀던 7~8만원대 제품을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 알아봤더니 마침 엘레컴의 하프버티컬 마우스가 할인 중이었습니다.

저는 이거 개봉 때부터 감탄했는데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저렇게 뚜껑 쪽에 스펀지 달린 게 보이시나요?

포장도 그냥 종이 질감부터가 다릅니다. 여하튼 저는 혹시라도 고장을 막고자, 요즘에는 어디 이동해야 할때 저 케이스에 넣어서 다녀요ㅎㅎㅎ

 

 

 

 

 

 

사용 소감은

그냥 모든 게 다릅니다.

마우스 클릭이 이렇게 쾌적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클릭할 때 소음이 거의 없다는 건 둘째치고

이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군요. 그간 마우스 클릭이 얼마나 뻑뻑한 걸 쓰고 있었는지 확 체감이 되었습니다.

USB포트에 수신기를 꽂는 게 아니라 블루투스 방식이어서 노트북 갖고 다니기가 훨씬 간편해진 것도 마음에 들고요.

며칠 안 썼지만 배터리 효율도 좋은 것 같습니다(이건 AA건전지 하나만 씁니다)

여하튼 여기서 교훈.

뭔가 지를 때는... 돈 아끼지 말고 처음부터 고가품을 지르는 게 낫다.

저가품을 사면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어차피 사게 될 고가품에 저가품 가격만 더해지는 것이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직접 작업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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