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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쫄보의 투자 이야기

회복세?

by 루모로마노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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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예상대로 미 증시의 하락이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 7일, 월요일에는 2563원의 손실이 있었고, ​ 8일, 화요일에는 753원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 이날 유럽 증시도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 9일,

lumoromano.tistory.com

전에 이렇게 '하락세'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요?

그때는 <AI가 관리해주는 #합리적인 펀드>에서는 677원의 손해를 봤고,

<유망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는 수익이 2016원으로 감소한 상태였습니다.

이날이 9월 9일인데, 그 후 10일에도 손실이 이어졌다가,

9월 11일에 반짝 오릅니다. 이때 저는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선 건가 싶어서 두 펀드에 각각 만원씩 추가 투자를 했죠.

그러나 9월 14일 월요일에, 9월 15일 화요일에 다시 손실이 이어졌고, 저는 제 판단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추가 투자는 섣부른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그러다 9월 16일 수요일에 다시 상승, 오늘 9월 17일 목요일에도 또 상승하면서,

 

 

 

 

 

 

<AI가 관리해주는 #합리적인 펀드>에서의 손해는 636원으로 줄어들었고,

<유망IT에 투자하는 #똑똑한 펀드>는 수익이 2320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물론 가장 잘 나가던 시절 수익인 374원, 4325원 선을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번에도 상당히 공부가 된 듯합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은 총 투자자산 19만 6362원으로, 오늘은 꽤 선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교훈을 정리해보자면,

1. 섣불리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려 들지 마라. 잠깐 오른 것일 뿐, 아직 하락세는 계속될 지도 모른다.

2. 펀드는 시장의 상황을 3~4일 뒤에 반영하는 것 같다.

특히 2번이 중요합니다. 요 이틀 간 수익이 오른 건 지난 며칠 간 증시 상황이 좋았고, 마침 제가 또 운이 좋게 2만원을 추가 투자했기 때문이죠. 즉 말하자면 당장 오늘 아침에 보여주는 펀드 투자 결과가 오르고 있는가, 내리고 있는가보다는, 실시간으로 나오는 증시의 추세를 보고, 그게 며칠 뒤에 반영되리라 짐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카오톡 하단의 # 탭에(다음이 아닌 카카오의 독자적 포털인 듯합니다)

<#증시>를 만들어서 며칠 동안 상황을 계속 지켜봤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오늘 낮 1시쯤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군요.

오늘 장이 어떻게 마감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결론이 좋지 않다면 이는 3~4일 뒤에, 그러니까 아마 월요일쯤 제 펀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듯합니다. 반대로 내일 정도까지는 수익이 좀 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이번 달은 추가 투자를 멈출 생각입니다. 다음 달도 수입이 들어오자마자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시장의 여러 상황들을 보고, 상승 국면 때 신중하게, 야금야금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 초보 투자자가 어디까지 가는지 계속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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