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전략 교리가 '방어'에서만큼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끝내 지쳐버린 독일군을 포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독일이 괴뢰국으로 세운 말라카에 일본이 선전포고(...)를 하면서 독일의 고무 수급이 차질을 빚게 되었고... 그 결과 독일은 서서히 말라죽어 갑니다.
음... 이때 제 편제가 7보 2포였는데, 10보 4포 쯤으로 늘리고 경전차를 집어넣었으면(그렇게 해서 전장 너비 40을 맞추고) 강력한 돌파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음이 있어요.
어쨌든 45년 초부터 서서히 독일군을 밀어붙이기 시작하여,
발트해 해안 만 남기고 고사시켜 가는 중입니다. 이 전에 두어 번 정도 큰 포위망을 만들어 독일군을 섬멸하기도 했었죠.
짜잔, 이렇게 독일을 멸망시키는 데 성공.
그러나 터키가 독일 편으로 돌아서서 소련 공격을 개시했기 때문에, 이 녀석도 쳐야 합니다.
독일이 건재한 상황에서 터키가 파시즘의 영향을 받아 파시스트 국가가 되는 건... 이후 새로운 DLC인 Battle for the Bosporus로 해결된다고 하네요.(1.10버전 이상)
뭐 어쨌든 터키까지 잡아먹고, 저는 유럽을 슬슬 통일하려고 합니다만,
이놈의 소련이 여기저기에 괴뢰국을 만들어뒀더군요. 유럽 통일을 위해, 그리고 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소련을 멸해야만 합니다.
재미있게도 나치독일이 미국에 통행권을 줬고, 그래서 미군이 독일군과 함께 중국 본토로 들어갔다가, 나치독일이 증발하면서 고립된 상황.
다행스럽게도 캐나다는 제 괴뢰국으로 만들어둬서, 향후 미국 공략에 대한 어려움은 많이 덜었습니다.
공군을 무진장 배치하여 유럽 곳곳의 공산 세력을 포위한 후, 코민테른 공격을 준비합니다.
일단 코민테른을 떠나고,
<우리 만의 협상국
'소 협상국'은 최근 몇 년간 사라져버렸지만, 우리의 옛 동맹들이 지지해준다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커스를 이용해서 세력 창설이 가능해지도록 합시다.
루마니아가 괴뢰국이기에 '루마니아 초대'도 자동 통과됩니다.
저는 '체코 협상국'이라는 새력 명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구 국가 연합'으로 바꾸었습니다. 네. 스텔라리스에 나오는 지구와 태양계를 중심으로 한 인류의 세력이지요.
자, 근데 상황은 많이 불리합니다. 소련은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란, 중공(위구르 지역에 만듦),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이집트, 리비아, 수단, 에티오피아 등 어마어마한 괴뢰국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스도 비동맹주의인데 한번 가입한 코민테른에서 쫓겨나지도, 탈퇴하지도 않는 상황.
특히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은 원래대로라면... 지금도 저항하면서 소련군의 피와 물자를 빨아먹어야하는데, 지난 세계대전 당시 터키가 소련 괴뢰국이 되면서 전선을 유지할 수가 없어 금방 무너져버렸습니다.
이에 저는 막강한 공군력으로 제공권을 잡으면서 서유럽, 중유럽, 남유럽에 있는 적을 우선 정리.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를 공략 후 그리스를 정리하고, 콘스탄티노플에서 공산군을 저지하면서 동쪽으로 밀고 나갑니다.
이미 독일과의 전쟁으로 천만 이상의 사상자를 낸 소련인지라... 이 정도 희생이 나면 버틸 수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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