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역사대로 나치 독일은 영국도 못 이겼는데 동쪽으로 쏟아져 들어갑니다.
물론 유고슬라비아도 소련을 도와 추축국과 싸웁니다. (이 무렵에 불가리아에 파시즘 지지도 증가 정신이 붙어 있으면 인위적으로 공산주의 지지도를 좀 늘려주세요)
나치독일이 꽤 강력하긴 해서 헝가리 일대에서 저를 밀어내기는 했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소련 AI도 버티기만 할 뿐 공세에 나서지 않아 독일군만 실컷 갈려나갑니다.
유고군과는 4:1의 교환비, 소련군과는 거의 1:1의 교환비를 보여요. 이걸로 사실상 공세 종말점에 이른 것 아닌가? 이대로 한 1년만 버티면 이길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멍청한 소련 AI가 공세에 나서면서 나치 독일이 조금씩 동쪽으로 전진합니다. 참 곤란했어요...
그래도 2년 동안 버티면서 장군들 레벨도 올리고, 사단도 14보 4포 체제에서 보병 대대를 빼고 경전차 대대를 넣으며(경전차가 있고 없고가 공격, 돌파력에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듦), 서서히 포위, 전진하면서 추축국을 몰아붙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일대에 조금씩 연합국이 상륙하는 게 보이시나요?
이탈리아 서쪽의 사르데냐 섬은 영국이 가져갔고, 남부의 시칠리아 일대에는 미국이 상륙했습니다. 그 틈을 타서 유고군도 이탈리아 반도로 밀고 들어가,
1943년 8월에는 이탈리아의 항복을 받아냅니다.
1943년 8월, 유고슬라비아는 괴뢰국이었던 불가리아를 병합해 인력과 자원, 산업력을 확충합니다.
12월, 유고슬라비아군이 베를린에 입성하죠. 이미 네덜란드도 수복되었으며, 코민테른 세력이 폴란드까지 밀고 올라간 게 보이실 겁니다.
<얄타 회담
독일 제국에 대한 공동 승리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합왕국과 소비에트 연합은 미래 유럽의 안정 확보를 도모했다.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 그리고 전쟁 수행에 참여하는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은 독일 제국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만나는 데 동의했다.
협상의 나날들이 유럽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냈다. 이러한 유럽의 새 질서는 동쪽과 서쪽 사이에서 나뉘어, 독일 제국 가운데에 상처를 새겼다.
이것이 진정으로 유럽의 최종적 평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1. 우리는 올바른 요구를 했다.>
얄타 회담 이벤트입니다. 소련과 미국이 모두 건재할 때, 함께 독일과 전쟁 중일 때 나오는 이벤트죠. 이 이벤트가 떠야 '동독'과 '서독' 정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 어쨌든.
유고슬라비아가 슬로바키아 지역과 이탈리아 북부, 독일 대부분 합병합니다.
소련은 폴란드, 체코를 괴뢰국으로 만들고, 동독 정부를 수립시켰으며(유고 슬라비아에 의해 3개로 나뉘어진 서쪽 흰색은 서독), 쥐스티롤에도 오스트리아를, 이탈리아 중부와 남부에도 괴뢰국을 만들었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연합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랬으면 연합국과도 전쟁을 해야 했을텐데, 그냥 소련하고만 전쟁하면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완전히 합병할 뿐만 아니라, 터키 서쪽에 소련이 점령한 도데카니사 제도까지 독일이 차지해야 도전과제가 달성됩니다.(저게 그리스 코어 지역이라서)
중부 유럽, 남부 유럽을 군청색으로 물들인 유고슬라비아. 이제 동쪽, 소련의 스탈린과 자웅을 겨루어 누가 진정한 공산주의 국가의 리더인지 가릴 때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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