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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츠 오브 아이언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166)-네덜란드, 영국을 멸하다(3)

by 루모로마노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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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제 : Putting the Raid on the Medway to Shame

달성조건 : As the Netherlands, ensure the United Kingdom has no capital ships (carriers, battleships, battlecruisers, or heavy cruisers).(네덜란드로, 영국이 어떠한 주력함(항공모함, 전함, 전투순양함, 중순양함)도 보유하지 못하게 만들어라)

이 도전과제는 1667년, 네덜란드가 영국에 대승을 거두었던 메드웨이 해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 네덜란드 해군은 무려 영국 본토에 있는 메드웨이 강 하구에서(런던을 흐르는 템즈 강 바로 아래를 흐르는 강입니다) 영국 해군을 기습해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그 결과 네덜란드는 영국을 상대로 상당히 유리한 평화 조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도전과제는 그렇게 자랑스러운 메드웨이 해전이 부끄럽게 보일 정도로(!) 더 큰 성공을 거두라는 뜻입니다. 아예 영국의 주력함 전체를 없애버리라는 도전과제인데,

영국을 없애면, 영국 소속 함대도 없고, 당연히 영국의 주력함도 없겠죠?

그러니 영국을 지도에서 지워봅시다.

 

<통일 네덜란드

우리 국민들은 함께하면 강해진다. 영국인들도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 통일 네덜란드라는 완충 국가를 만들 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짧은 기간 존속하긴 했지만, 이는 무언가를 제안할 때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벨기에인들과 룩셈부르크인들을 한 울타리 안으로 복귀시키고, 그 후 다가올 그 누구에게라도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다.>

자, 지난 글에서 보여드린 디시전을 반복해 <셸쇼크에 빠진 대전쟁의 구경꾼>이라는 국가정신을 없애면, 위와 같은 <통일 네덜란드> 포커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포커스가 완성도면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한꺼번에' 전쟁을 걸어줍시다. 괜히 벨기에만 걸었다가 룩셈부르크에 영국이 독립보장을 걸면 곤란하니까요.

 

 

 

 

 

전격전 교리를 타고 한 점을 돌파, 그 후 브뤼셀과 리에주 등 주요 도시를 공략한 데다 공군력도 우월해서, 네덜란드는 벨기에를 손쉽게 제압합니다. 그 후 곧바로 룩셈부르크로 쏟아져 들어가 합병.

그러고 나서 저지대 통일 디시전을 실행해주면, 이렇게 '레오 벨기쿠스'라는 나라가 탄생합니다.(민주적 통일을 하면 베네룩스 연방이 되는데, 그건 나중에 보여드리죠ㅎㅎ)

 

 

 

 

 

게임 초반부터 공군력과 공수부대를 잘 키워오셨다면, 프랑스는 공수부대를 이용해 파리 등 주요 도시를 공략하면서 손쉽게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게 1939년 8월의 일이라 굉장히 빠른 진격인데요, 보시면 동쪽의 폴란드는 아직 독일에 맞서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점의 영국은 전혀 전쟁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 공수부대로 상륙. 네덜란드+독일의 공군력과, 특히 네덜란드가 초반부터 키워 온 '뇌격기'를 통해 연합군 함선을 터트려버리면 손쉽게 밀립니다. 육군도 별볼 일 없어요.

 

 

 

 

 

결국 이렇게 프랑스에 영국까지 항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은 싱겁게 끝납니다. 네덜란드는 비록 승점이 낮아서 많은 영토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이번 플레이는 영토를 넓히는 게 목적이 아니라 영국을 지도에서 지워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보시는 것처럼 독일이 영국을 완전히 합병해버려서 영국이 멸망해 없어졌고, 좌측 하단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뜹니다.

 

 

 

 

 

네덜란드는 아프리카 서부에서 중부까지 식민지를 얻은 걸로 만족해야겠죠.

 

 

 

 

 

이렇게 79번째 도전과제, Putting the Raid on the Medway to Shame를 달성하면서 이번 게임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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