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전과제 공략은 만주국 공략입니다.
이 공략은, 1.5.0이나, 1.5.1 버전에서는 그대로 쓰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나올 1.5.2 버전에서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패러독스 사에서 만주국의 네셔널 포커스에 약간 조정을 가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조정은, 게임이 보다 쉬워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공략을 참고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시골 지역 안정
우리가 권력을 잡은 이후, 무법자와 반역자들은 외진 지역에서 우리의 통치와 대결하고자 했다. 우리가 진지하게 정부로서 자리하려면, 이 테러리스트들을 뿌리뽑고 주민들에게 통치를 집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단 이 네셔널 포커스부터 찍으셔야 합니다. 만주국은 성립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 국가로서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보신 분들은 그 무법지대의 모습을 기억하시겠지요. 원래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군벌 장작림이 암살당하고, 아들 장학량은 쫓겨나면서 힘의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네셔널 포커슨 아래에 소개할 디시전과도 관련이 깊지만, 일단 국가의 방향을 정하는 기본 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나가시면 일본의 군대인 관동군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보여드릴 도전과제 연재는 우측으로 나아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대청제국을 재건하는 것입니다.
<강도떼
관동군은 만주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데 거의 관심이 없었고, 현 상황을 국가의 건설 과정보다는 군사적 점령으로 여겼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만주국 정부는, 일본의 명령을 수행할 약간의 자원만을 제공받았다. 이런 힘의 공백은 온갖 종류의 강도떼를 쏟아냈다 : 때때로 그들은 '자유의 투사'라 자칭했으며, '민족해방' 혹은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라는 추상적인 이념의 이름 아래 살인과 강도를 저질렀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의 악행을 가릴 그 어떠한 이데올로기의 가면도 쓰지 않았다.>
이 강도떼 디시전은 국가를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것인데, 위의 네셔널 포커스를 찍지 않으면 활성화가 안됩니다. 따라서 일단 필수적으로 <시골 지역 안정> 네셔널 포커스를 찍어야 합니다.
보시면 디시전 아래쪽에는 '강도떼 약탈'이라고 해서 붉은 게이지가 차오르고 있어요. 이건 각 지역들이 전부 안정되지 않는 이상 반복해서 차오릅니다. 한 번 찰 때마다 공업력이나 인프라에 뼈아픈 손실을 입힙니다.
저는 처음에 강도들을 진정시킨다(Pacify)를 골랐는데, 이거 하지 마세요. 일단 사단 수가 부족하다보니 6개 이상의 사단으로 각 지역을 하나 하나 안정시키든가, 급하게 18개 사단을 뽑아내든가 해야 하는데,
어느 쪽이든 저 남은 110여 일 안에 지역을 안정시키는 게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진정시키는 데에 180일이 드니까요. 최소한 한 번은 공업력이나 인프라에 손실을 입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진정시키기(Pacify) 말고, 토벌하기(Hunt Down) 디시전을 고르셔야 합니다. 이건 시간이 들지 않고 한 번에 지역을 안정시킬 수 있어요. 한 지역에서 강도떼 토벌을 실행할 때마다 개인화기 500정씩이 소모됩니다. 즉, 나라 전체를 안정시키려면 총 1500정의 개인화기가 필요한 거죠.
이건 게임 시작 직후 공업력을 개인화기 생산에 몰아주고, 제가 전에 알려드린 '병과 바꾸기' 있죠? 그걸 이용해서 부대들을 가장 인원이 적게 드는 편제로 바꿔주는 겁니다. 그러면 금방 1500정이 확보가 되죠. 이걸 이용하면 그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고 빠르게 나라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무역 대표단
세계의 다른 지역들은 산업 이론에 있어 우리를 멀리 앞질러 가고 있다. 우리는 대표단을 보내어 우리 자신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 네셔널 포커스의 오른쪽 아래로, 일본과 독립전쟁을 벌이는 루트가 이어져요. 거기까지 일직선으로 계속 수행하셔야,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기 직전(역사적 AI를 켜두는 것은 필수입니다)에 일본에서 독립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중화민국과 손을 잡고 일본을 대륙에서 몰아낼 수 있죠. 다른 길로 빠지면 절대 안됩니다.
<섬유 산업 확대
우리의 섬유 산업은 오랜 기간 우리 공업의 중심이었다. 또한 산업기반 확대에 쓸 해외자본을 획득하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이기도 하다.>
저는 처음에 멋모르고 이렇게 빠졌죠. 절대 찍지 마세요. 독립이 최우선이며, 독립하고 나서 하셔도 무방... 아니, 독립하고 나서 하세요. 무조건.
<법학 대학
우리 나라는 젊다. 우리에겐 정부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해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체계의 법을 창조해낼 진정한 기회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밝은 정신들을 모을 전공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건 연구 슬롯을 하나 증가시켜 주니까 좋지 않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이것도 독립전쟁 벌어지고 나서 하세요.
<해외 투자자 초빙
모욕적일 수도 있지만, 우리 나라를 산업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를 착취한 장본인들과 접촉하는 것이다.>
이것도 독립 하고 나서 찍으세요. 독립 하고 나면 어쨌든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하는데,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독일 사절단
유럽의 파리아(부랑자)는 스스로를 개혁하고 옛 영광으로 돌아가는 위대한 걸음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울 게 많다.>
이 네셔널 포커스를 찍는 건 70일의 시간을 완전히 낭비하는 겁니다. 왜냐고요? 독립을 하고 나면, 만주국은 기본적으로 '파시즘' 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추축국에 합류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추축국에 합류하면 이건 시간 들이지 않고 자동으로 통과됩니다. 그러니까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일본 정착민들을 초대하다
우리는 인구에 비해 땅이 넓다. 국가의 많은 지역이 기본적으로 황무지로 남아 있다. 우리는 이 지역들에 새로운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정착시키고 더 많은 경제적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
이건 일본하고 전쟁 시작하면 못 찍는 거 아니에요?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나중에 일본이 항복하고 평화조약 맺고 하면 다 찍을 수 있습니다. 무시하세요. 이거 찍으면 독립 타이밍 늦어요.
<팔켄하우젠에게 시민권 부여
독일 고문들은 우리 군의 재건과 현대화에 훌륭한 조언을 해주었다. 우리는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그들이 여기 머물 수 있도록 보장해 주어야 한다.>
원래 중화민국의 고문인 팔켄하우젠을 만주국에 정착시키는 네셔널 포커스에요. 이건 육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네셔널 포커스를 여는 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효과가 좋은 참모이자, 장군으로도 써먹을 수 있는 팔켄하우젠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그건 나중에 중국 통일할 때 하시고, 지금 일본과 독립전쟁 벌일 때에는... 시간이 아까워요.
<자기주장
일본인들은 우리를 분노케 하는 오만함으로 우리에 대한 지배를 지속하려 한다. 우리는 우리 또한 존중받을만한 또 하나의 제국임을 상기시켜 주어야 한다.>
이쪽 루트를 찍으면서 계속 아래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자기주장> 네셔널 포커스를 찍으면 이렇게 1938년 9월 22일까지 자치도를 늘려주는 국가 정신이 생겨요. 이걸 이용해서,
괴뢰국 단계를 높일 수가 있죠. 이러면 독립 전쟁 전까지 좀 더 많은 역량을 군비 증강에 투입할 수도 있고요.
또 나라 이름도 '만주국'에서 '만주 제국'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늦었어요. 왜냐, 이미 중일전쟁이 시작해버렸기 때문이죠.
중일전쟁이 시작해버리면 독립전쟁 발발 시, 만주국-중화민국 간 전쟁이 취소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본, 중화민국 양측과 다 싸워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독립 전쟁 루트로, 한 눈 팔지 말고 일직선으로 달리셔야 해요.
'게임 > 하츠 오브 아이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29)-태양을 삼킨 용(3) (0) | 2018.04.24 |
---|---|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28)-태양을 삼킨 용(2) (0) | 2018.04.23 |
[하츠 오브 아이언4] 병종 교체 (0) | 2018.03.26 |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26)-다시 유행하는 군주정(4) (0) | 2018.03.25 |
[하츠 오브 아이언4] 도전과제(25)-다시 유행하는 군주정(3) (0) | 2018.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