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도전과제에 직접 관련된 건 아니고, 지난 편에 이어서 독일의 동부 국경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씁니다.
일단 무솔리니가 암살당하고 이탈리아가 중부 유럽 동맹에 가담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의 국호가 Italy에서 Kingdom of Italy, 즉 이탈리아 왕국으로 바뀌었습니다. 파시즘 지지도는 여전하기 때문에 내전이 일어날까 위태위태하긴 하네요.
<무솔리니가 암살당하다
로마로부터의 보고는 오늘 백주 대낮에 일 두체(영도자)가 거리에서 총에 맞았고 숨졌음을 알려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구성원들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로부터 정권을 탈취했다. 체포의 물결이 이어졌고, 군부대들은 정부 건물과 거리에 저지선을 치고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반란 정부의 대변인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선언했고, 이탈리아의 왕이 지도자로서 한 첫 번째 행동은 독일 제국과의 동맹 조약을 승인하는 것이었다.
1. 모든 것이 완벽하게 되어간다.>
<메멜-리투아니아가 물러서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우리의 요구에 동의했고, 메멜은 다시 동프로이센에 속하게 될 것이다. 독일 제국으로 돌아와야 할 땅들이 아직도 불법적으로 도난당한 채 남아 있다!
1. 훌륭해.>
히틀러를 몰아내는 루트는 이후 세 갈래로 방향이 나뉘는데,
네셔널 포커스 창 기준으로 왼쪽은 카이저라이히(황제국)를 복구하는 거고, 오른쪽은 콘라드 아데나워가 총리로 나서는 민주주의 입헌군주국(이 경우 빌헬름 3세는 국가 정신으로 나옵니다) 루트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루트가 국가 재건 루트인데, 이는 양쪽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국가 재건 루트와 카이저라이히 루트를 병행하다보면 동부 국경에 대한 루트가 개방되는데, 이 루트를 타면 기존 나치 독일이 그러했듯 리투아니아에 메멜 지역을 요구하는 이벤트가 뜹니다. 이 이벤트는 리투아니아가 소련에 합병당한 상황에서는 소련에게 요구하는 식으로 뜹니다.
<독일 제국이 메멜을 요구하다
독일군이 국경에서 공격할 태세를 갖추었고, 리투아니아는 옛 프로이센 영토인 메멜을 양보하라는 독일의 최후 통첩을 받았다.
이 지역은 베르사유 조약을 통해 리투아니아에게 넘겨졌지만, 이제 동프로이센 지역으로 다시 복귀하였다.
독일의 유럽 대륙에서의 영토적 야심은 끝이 없는 것인가? 전문가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1. 만국의 독일인들이여 단결하라>
<폴란드가 요구를 받아들이다.
폴란드는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국경지역을 우리에게 넘길 준비에 착수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신뢰를 품으려했고, 소련의 공격에 대비할 것을 재촉했다.
1. 베르사유의 병폐가 드디어 끝이 났군!>
폴란드와 우호도를 계속 올리면서, 단치히를 요구하는 네셔널 포커스를 찍으면, 단치히와 옛 국경 지역을 독일에 돌려줍니다. 왜냐하면 나치 독일이 안슐루스나 체코 합병을 하지 않는 대신, 동쪽에서 소련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가 단치히를 돌려주다.
폴란드 정부는, 군사적 보호의 대가로 단치히를 돌려달라는 독일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폴란드에 적대하는 그 어떤 일이 발생하면 독일이 폴란드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조약이 작성되었다.
다시 한 번 폴란드가 완전히 바다와 단절되어버려,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이는 동방 공산주의자들의 위협 속 한 줄기 빛으로 그 가치를 드러낼 것이다.
1. '단치히 아니면 전쟁'? 하! 외교가 또 다시 승리했다.>
저 '단치히 아니면 전쟁'은 나치독일 루트에서 독일이 폴란드에 단치히를 요구할 때 나오는 문구입니다. 폴란드는 보통 '전쟁'을 고르고 그렇게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요.
하지만 이 세계관의 독일에서는 그런 거 없습니다. 독일은 무사히 이쁜 국경을 수복합니다! 만세!
여기에 알자스 지역만 회복하면 완벽한 제2제국의 국경이 완성됩니다.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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