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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해리스의 키케로 트릴로지 중 『임페리움』을 읽었던 게 2008년의 일일 겁니다. 그 후 2부인 『루스트룸』을... 군대 가기 전에 샀던가 다녀와서 샀던가 그럴 텐데 10년 가까이 안 읽다가, 최근에 3부인 『딕타토르』를 구입했습니다.
책을 사기만 하고 읽지를 않는 게으름 때문에, 스스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이미 사 둔 책을 세 권 읽어야 한 권 구입할 권리를 저에게 주는 겁니다.
이번 『딕타토르』도 그러한데, 마침 세 권을 읽어서 (스스로 부여한) 권리가 생겼기에 구입했습니다.
즉, 새 책을 사고 싶으면 지금 있는 책을 읽어야만 하니, 독서를 부지런히 할 수 있게 되는 셈이지요.
다른 로마사 책이나 역사책, 소설들 사이에 놓인 키케로 트릴로지.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문체만큼은 아직도 로마사 대체역사 웹소설들이 서구의 로마사 소설들을 따라잡지 못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뿐만 아니라 작가지망생 분들께도 이런 서구권 소설들을 '공부'삼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곤 하죠.
이걸 다 읽고 나면 콜린 매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뿐만 아니라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집에 있는데 읽지를 않고 있는 거에요... 이놈의 게으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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