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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맛집탐방224

맥도날드 트러플 치즈 버거 11월 29일의 사진인데 이제야 올린다.​바삭한 튀김과 그 안의 쫀득한 치즈, 그리고 한 입 베어 물때마다 확 퍼지는 트러플 향이 좋았던 버거였다.​그리고 피클이 없어서 참 좋았다.​나는 버거를 먹을 때 피클이 있고 없고를 매우 까다롭게 따지는데, 피클이 들어가 있다면(+혹은 소스에 갈아넣은 오이가 있다면) 아무리 다른 요소가 호평할만 해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햄버거 가게라면 피클을 넣은 메뉴를 낼 때 반드시 키오스크에도 '피클 제외'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이게 되는 건 아마 맘스터치 정도다.​다른 햄버거 체인점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따로 가서 말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나는 애초에 피클이 들어간 버거를 시키지 않는다.​여하튼.​그밖에도 이 사진을 찍.. 2025. 1. 7.
글라소디 겨울 초콜릿(근데 이제 과일을 곁들인) 여자친구가 텀블벅에 후원하며 구입했다는 글라소디 초콜릿.​카드에 #74 라고 적힌 걸 보아 74번째 시리즈인 듯합니다.​과일맛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인 것 같군요. 겨울 한정판이기도 하고요.      카드를 치우자 단정하게 새겨진 GLASODY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이게 영어로 뜻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 자판이 영어인 상태에서 '힘내요'를 치면 나오는 글자라는군요.​말하자면 '힘내요 초콜릿'. 드시는 분마다 새해에는 힘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짜잔, 뚜껑을 열면 아홉 종류의 초콜릿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는 금가루가 있고요.​각각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으로​레몬딜버터, 초코바나나, 카시스자스민, 복숭아요거트, 오렌지카다멈, 망고라임, 패션캐러멜, 살구젤리, 체리쿠키입니다.​과일향, 맛과 초콜릿의.. 2024. 12. 19.
논데 - 참다랑어 뱃살을 넣은 튀긴 후토마키(맛집탐방) 탄핵이 가결된 날,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여자친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기도 해서 일단 더현대서울에 들어갔습니다.(*탄핵 가결 후 축제를 즐기는 시민 분들이 대부분, 그 외에는 집에 가거나, 저처럼 더현대서울 또는 근처 IFC몰을 찾아가는 분들도 많더군요)​여자친구는 팝업 중 '비틀스타코'라는 곳에서 타코 세트를 사오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팝업은 12월 5일에 끝났고...​다시 전화를 걸어서 뭐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논데'라는 팝업이 눈에 띄더군요.​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출연으로도 유명한 곳인 듯했습니다.(제가 흑백요리사를 안 봐서...)​"후토마키가 있는데, 튀긴 거야."​"헐. 뭘 넣었어?"​"참다랑어... 참다랑어가 참치인가? 그거 뱃살이랑 계란이랑 넣은 것 같아."​.. 2024. 12. 19.
힘난다버거 안양덕천점 어쩌다보니 찾게 된 의외의 맛집.    나는 13,900원 정도에 애니멀 버거 세트를 시켰는데​프랭크버거보다 2천원 정도 위의 가격이지만​두 장의 패티가 각각 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며, 맛도 좀 더 좋다. 감자도 더 많이 주는 것 같다.​가성비 수제버거로 홍보를 하는 듯한데​양과 질을 따져보면 확실히 프랭크버거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감자번이나 저 프라이의 식감 등을 고려해보면 아주 싼 가격에 먹는 파이브가이즈 같은 느낌도 든다.(쉐이크쉑 '따위'는 감히 언급할 자리가 아니다.)​반해버렸다. 앞으로 자주 찾아가게 될듯.​다음번엔 시그니처 메뉴나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겠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 2024. 12. 2.
카츠8 (여의도 IFC몰 맛집) 여자친구가 승진했다.​남자친구인 나는 승진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 홍대 교촌치킨에서 반반순살과 떡볶이를 사주며 축하해 준 게 전부인데(ㅠ.ㅠ) 여자친구는 승진턱을 내겠다며 주말에 나를 여의도로 데려갔다.​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마침 열리고 있던 표도 여자친구가 미리 예매해서, 이날 데이트는 완전히 여자친구가 에스코트하게 되었는데(이건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다)​전시를 보고 나오니 7시 반이 넘어, 8시 반에 문을 닫는 더현대에서 식사는 어려울 것 같자 여자친구가 나를 IFC몰로 데려갔다(IFC몰은 10시에 닫는다)​그리고 들어간 "카츠8"​안심카츠 정도만 시키려던 나에게 여자친구는 "반상 먹어"라 권했고, 그렇게 우리는 안심반상, 모둠카츠반상을 각기 받아 먹게 되었다.​카츠는 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2024. 11. 5.
베트남쌀국수 해피반미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미용실에 다녀오다가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들어갔다.​   그리고 복음밥을 시켰다.​나는 베트남 음식점을 가면 보통 이렇게 볶음밥을 시킨다. 아니면 덮밥을 시키거나.​베트남 음식점 중에는 꽤 가격이 나가는 곳도 있고, 가성비가 좋은 곳도 있고, 또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실력에 따라 맛이 갈리기도 해서(기름이 너무 많은가/아닌가, 느끼한가/아닌가 등등)​처음 가는 베트남 음식점은 약간 도박하는 기분이 된다.​물론 이곳은 대박이었다.​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기름도 깔끔한 걸 쓰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살렸다)가게 인테리어도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다음에 갔을 때는 쌀국수나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겠다.​이런 맛집이 널리 알려져서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고 바라본..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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