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잡록/맛집탐방224 맥도날드 트러플 치즈 버거 11월 29일의 사진인데 이제야 올린다.바삭한 튀김과 그 안의 쫀득한 치즈, 그리고 한 입 베어 물때마다 확 퍼지는 트러플 향이 좋았던 버거였다.그리고 피클이 없어서 참 좋았다.나는 버거를 먹을 때 피클이 있고 없고를 매우 까다롭게 따지는데, 피클이 들어가 있다면(+혹은 소스에 갈아넣은 오이가 있다면) 아무리 다른 요소가 호평할만 해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햄버거 가게라면 피클을 넣은 메뉴를 낼 때 반드시 키오스크에도 '피클 제외'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이게 되는 건 아마 맘스터치 정도다.다른 햄버거 체인점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따로 가서 말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나는 애초에 피클이 들어간 버거를 시키지 않는다.여하튼.그밖에도 이 사진을 찍.. 2025. 1. 7. 글라소디 겨울 초콜릿(근데 이제 과일을 곁들인) 여자친구가 텀블벅에 후원하며 구입했다는 글라소디 초콜릿.카드에 #74 라고 적힌 걸 보아 74번째 시리즈인 듯합니다.과일맛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인 것 같군요. 겨울 한정판이기도 하고요. 카드를 치우자 단정하게 새겨진 GLASODY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이게 영어로 뜻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 자판이 영어인 상태에서 '힘내요'를 치면 나오는 글자라는군요.말하자면 '힘내요 초콜릿'. 드시는 분마다 새해에는 힘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짜잔, 뚜껑을 열면 아홉 종류의 초콜릿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는 금가루가 있고요.각각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으로레몬딜버터, 초코바나나, 카시스자스민, 복숭아요거트, 오렌지카다멈, 망고라임, 패션캐러멜, 살구젤리, 체리쿠키입니다.과일향, 맛과 초콜릿의.. 2024. 12. 19. 논데 - 참다랑어 뱃살을 넣은 튀긴 후토마키(맛집탐방) 탄핵이 가결된 날,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여자친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기도 해서 일단 더현대서울에 들어갔습니다.(*탄핵 가결 후 축제를 즐기는 시민 분들이 대부분, 그 외에는 집에 가거나, 저처럼 더현대서울 또는 근처 IFC몰을 찾아가는 분들도 많더군요)여자친구는 팝업 중 '비틀스타코'라는 곳에서 타코 세트를 사오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팝업은 12월 5일에 끝났고...다시 전화를 걸어서 뭐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논데'라는 팝업이 눈에 띄더군요.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출연으로도 유명한 곳인 듯했습니다.(제가 흑백요리사를 안 봐서...)"후토마키가 있는데, 튀긴 거야.""헐. 뭘 넣었어?""참다랑어... 참다랑어가 참치인가? 그거 뱃살이랑 계란이랑 넣은 것 같아.".. 2024. 12. 19. 힘난다버거 안양덕천점 어쩌다보니 찾게 된 의외의 맛집. 나는 13,900원 정도에 애니멀 버거 세트를 시켰는데프랭크버거보다 2천원 정도 위의 가격이지만두 장의 패티가 각각 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며, 맛도 좀 더 좋다. 감자도 더 많이 주는 것 같다.가성비 수제버거로 홍보를 하는 듯한데양과 질을 따져보면 확실히 프랭크버거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감자번이나 저 프라이의 식감 등을 고려해보면 아주 싼 가격에 먹는 파이브가이즈 같은 느낌도 든다.(쉐이크쉑 '따위'는 감히 언급할 자리가 아니다.)반해버렸다. 앞으로 자주 찾아가게 될듯.다음번엔 시그니처 메뉴나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겠다.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 2024. 12. 2. 카츠8 (여의도 IFC몰 맛집) 여자친구가 승진했다.남자친구인 나는 승진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 홍대 교촌치킨에서 반반순살과 떡볶이를 사주며 축하해 준 게 전부인데(ㅠ.ㅠ) 여자친구는 승진턱을 내겠다며 주말에 나를 여의도로 데려갔다.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마침 열리고 있던 표도 여자친구가 미리 예매해서, 이날 데이트는 완전히 여자친구가 에스코트하게 되었는데(이건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다)전시를 보고 나오니 7시 반이 넘어, 8시 반에 문을 닫는 더현대에서 식사는 어려울 것 같자 여자친구가 나를 IFC몰로 데려갔다(IFC몰은 10시에 닫는다)그리고 들어간 "카츠8"안심카츠 정도만 시키려던 나에게 여자친구는 "반상 먹어"라 권했고, 그렇게 우리는 안심반상, 모둠카츠반상을 각기 받아 먹게 되었다.카츠는 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2024. 11. 5. 베트남쌀국수 해피반미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미용실에 다녀오다가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들어갔다. 그리고 복음밥을 시켰다.나는 베트남 음식점을 가면 보통 이렇게 볶음밥을 시킨다. 아니면 덮밥을 시키거나.베트남 음식점 중에는 꽤 가격이 나가는 곳도 있고, 가성비가 좋은 곳도 있고, 또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실력에 따라 맛이 갈리기도 해서(기름이 너무 많은가/아닌가, 느끼한가/아닌가 등등)처음 가는 베트남 음식점은 약간 도박하는 기분이 된다.물론 이곳은 대박이었다.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기름도 깔끔한 걸 쓰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을 제대로 살렸다)가게 인테리어도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다음에 갔을 때는 쌀국수나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겠다.이런 맛집이 널리 알려져서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고 바라본.. 2024. 11. 4. 이전 1 2 3 4 5 6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