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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록/맛집탐방216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 + 해리포터 쿠키바(스타벅스) 데이트를 하게 되면, 나와 여자친구는 종종 카페에 서로 작업물을 들고 나와서 이런저런 일을 하는 데이트를 한다. 그러면서 서로의 작업물을 살펴주거나 하는데,​그러다보면 또 '작업수'라는 게 필요하곤 하다.​뇌에 당을 공급할 음료수 말이다.​마침 스타벅스에서 해리포터 상품을 내놓는다 하니, 찾아갔다.​여자친구는 음료 두 종류를 모두 먹어봤고, 나는 처음 먹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를 골랐다.​휘핑크림 위로 해리포터와 관련된 초콜릿이 올라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여자친구는 기숙사 선별 모자는 먹어봤다고 해서, 헤드위그 초콜릿을 여자친구에게 양보했다. 근데 솔직히 기숙사 선별 모자 초콜릿도 맛있었다.​아래는... 해리포터 쿠키바다.​사실 쿠키바가 뭔지는 잘 몰랐는데, 저 케이스가 .. 2025. 1. 10.
망원 오소바텐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지난 글에서 말한 '기요한'에서 얼마간 떨어진 곳에 있다.​왜 '기요한'을 언급하냐면...  합정 기요한 (맛집탐방)위치는 여기. 합정역에서도 좀 가야하고 오히려 망원역이 더 가까울지도.​사진 날짜를 보니 23년 7월에 다녀왔다.​이때 참 기운빠지는 일이 많았는데, 여자친구가 나를 위로해준다고 회사 근lumoromano.tistory.com이 기요한의 사장님이 차린 소바집이 바로 '오소바텐'이기 때문!​여자친구는 기요한을 몇번 다니다가 벽에 붙은 소바집 창업 소식을 보게 되었고, 그래서 몇 번 오소바텐을 찾았다고 한다.​이날도 여자친구의 안내를 받아 오소바텐으로 출발. 나는 첫 방문이니 가장 기본이 되는 차가운 츠케소바를 시켰다. 여자친구는 '농후 츠케소바'를 시키면 이 가게의 네 가지 메.. 2025. 1. 9.
합정 기요한 (맛집탐방) 위치는 여기. 합정역에서도 좀 가야하고 오히려 망원역이 더 가까울지도.​사진 날짜를 보니 23년 7월에 다녀왔다.​이때 참 기운빠지는 일이 많았는데, 여자친구가 나를 위로해준다고 회사 근처 맛집으로 데려갔다.조금 기다려서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전채요리(?) 부터 나왔다.​왼쪽은 아마 간장+와사비였던 걸로 기억하고​가운데는 이 가게만의 특제 소스에 참치회가 올라간 것이었던 것 같다.​오른쪽은 두부. 모두 특색있고 맛있었다. 찬 음식은 찬 음식의 매력이, 따뜻한 음식은 따뜻한 음식의 매력이 잘 살아나 아주 좋았다.      그리고 이거.​이게 본 요리인 카이센동 중 하나, 기요한동인데, 조개나 소라 같은 걸 싫어하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원래 해산물의 비린 맛을, 남들이 바다내음이라 부.. 2025. 1. 8.
다시 찾아간 얼 오브 샌드위치 [맛집탐방] 얼 오브 샌드위치 (잠실)잠실에 포켓몬 관련 행사가 있어서, 포덕인 여자친구를 따라 잠실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마침 저는 잠실 근처에서 평소 눈여겨보던 음식을 먹고 싶었기에 이번헤 한 번 방문했습니다.​바lumoromano.tistory.com작년 5월에 갔던 얼 오브 샌드위치 잠실롯데캐슬점을, 10월 5일에 재방문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돈을 더 내고 웨지감자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감자로.​스프도 지난 번에는 토마토 스프를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양송이 스프를 시켜봤습니다. 뜨뜻하고 부드러운 스프에 버섯과 후추의 향이 향기롭고, 빵을 찍어먹으니 정말 속이 풀리는 기분이더군요.​저는 이탈리안을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뭘 먹었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스티커에 적혀 있는 리미티드 오퍼... 2025. 1. 8.
맥도날드 트러플 치즈 버거 11월 29일의 사진인데 이제야 올린다.​바삭한 튀김과 그 안의 쫀득한 치즈, 그리고 한 입 베어 물때마다 확 퍼지는 트러플 향이 좋았던 버거였다.​그리고 피클이 없어서 참 좋았다.​나는 버거를 먹을 때 피클이 있고 없고를 매우 까다롭게 따지는데, 피클이 들어가 있다면(+혹은 소스에 갈아넣은 오이가 있다면) 아무리 다른 요소가 호평할만 해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햄버거 가게라면 피클을 넣은 메뉴를 낼 때 반드시 키오스크에도 '피클 제외'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이게 되는 건 아마 맘스터치 정도다.​다른 햄버거 체인점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따로 가서 말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나는 애초에 피클이 들어간 버거를 시키지 않는다.​여하튼.​그밖에도 이 사진을 찍.. 2025. 1. 7.
글라소디 겨울 초콜릿(근데 이제 과일을 곁들인) 여자친구가 텀블벅에 후원하며 구입했다는 글라소디 초콜릿.​카드에 #74 라고 적힌 걸 보아 74번째 시리즈인 듯합니다.​과일맛이 이번 시리즈의 컨셉인 것 같군요. 겨울 한정판이기도 하고요.      카드를 치우자 단정하게 새겨진 GLASODY라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이게 영어로 뜻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 자판이 영어인 상태에서 '힘내요'를 치면 나오는 글자라는군요.​말하자면 '힘내요 초콜릿'. 드시는 분마다 새해에는 힘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짜잔, 뚜껑을 열면 아홉 종류의 초콜릿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는 금가루가 있고요.​각각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으로​레몬딜버터, 초코바나나, 카시스자스민, 복숭아요거트, 오렌지카다멈, 망고라임, 패션캐러멜, 살구젤리, 체리쿠키입니다.​과일향, 맛과 초콜릿의..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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