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잡록/맛집탐방216 [맛집탐방] 상수역 칸다소바의 아부라소바 오랜만에 찾아간 상수역 근처 칸다소바. 그런데 주문하는 기기에 뭔가 색다른 메뉴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읽어보니 사골 기름이 어쩌고 깊은 풍미가 어쩌고... 라고 되어 있어서 '오늘은 이걸 먹자!'고 정했죠. 여자친구는 그대로 마제소바를 골랐습니다. 갓 나온 아부라소바입니다. 엥? 면은 어디가고 계란과 풀만? 하실 수 있는데, 비비면 탑스럽고 쫄깃한 면과... 큼직큼직 썰어넣은 돼지고기가 튀어나옵니다! 아하! 돼지들이 수풀 속에 숨어 있었군! (*다만 죽순도 여기에 같이 나오는데, 저는 죽순이 취향이 아니엇 안 먹으니 여자친구가 가져갔습니다...) 깊은 향과, 마제소바에 비해 다소 매콤한 맛을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좀 더 자극적으로 먹고 싶어서 설명서에 적혀 있는 대로 .. 2020. 6. 2. [맛집탐방] 꼭그닭 빠네치킨 저 가운데 빵 안에 들어 있는 치즈를 돌돌 말아먹어도 되고, 주변의 저 맛난 소스에 찍어먹어도 됩니다. 직원 분이 저 빵을 해체해서 먹기 좋게 만들어주시니까, 우리는 사진 찍고 나서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가보고 싶드아... 2020. 3. 6. 그리스 과자 소프트 누가 2017년 2월 21일에 찍어둔 사진이네요. 한참 잊고 있다가 발견해서 이제야 올립니다. 그리스 과자... 라는데, 이건 저나 제 여자친구가 산 게 아닙니다. 이건... 동생의... '전' 여자친구가 가져온 기념품입니다.ㅎㅎ 좌우로는 웨하스 같은 과자가 감싸고 있고, 안에는 한국의 '엿' 같은 딱딱하면서도 끈적이는 뭔가가 있습니다. 카라멜 향이 나는 엿 같습니다. 그 안에 견과가 들어 있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으면서도 아주 독특했다, 그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2020. 3. 6. [맛집탐방] 상도동 신짱스시 여름에 먹었던 건데, 가게가 청결해서 그런가 별 탈도 안 나고 아주 좋았습니다. 맛도 말할 나위 없이 좋아서, 며칠 전에 한 번 더 가서 먹었습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치무침이라는 것을 먹었는데, 입에 넣는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모든 참치(동원참치 같은 거)는 전부 거짓된 참치였구나... 라고... 마치 육회같아요. 아주 맛있습니다. 저 세트(이름을 까먹었네요)를 시키면 후식으로 고구마치즈 고로케가 나오는데, 찬 음식 먹고 나서 따뜻하게 속을 달래주면 아주아주 좋습니다. 2018. 4. 26. [맛집탐방] 맘스터치 조청강정 수원 망포중학교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서, 그 근처 맘스터치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메뉴에 '조청' 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기에 충동적으로 사서 먹었죠. "아니, 강정에 조청을 바른단 말이야?" 하는 느낌으로... 맛있습니다. 맛있긴 한데... 절반 넘어가니까 슬슬 느끼해지는 걸로 봐서 이거 2인용인듯 하네요. 탄산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매장에서도 닥터페퍼 같은 거 팔면 좋을텐데 말이죠. 2018. 4. 25. [맛집탐방] 된장짜장면 - 영등포 발재반점 여의도 발재반점에서 먹은 된장짜장면입니다. 아니... 된장짜장면이라니... 춘장은 어디로 갔단 말이오...? 네. 된장짜장면이올시다. 검은색 춘장 짜장면은 당장 먹을 때는 그 자극적인 기름맛이 참 좋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의 경우 먹고 나면 더부룩한 느낌 때문에 오히려 불쾌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치를 하기 전까지 입에 감도는 기름의 잔재도, 괜히 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죠. 하지만 된장짜장면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적당한 짠맛, 적당한 구수함, 그리고 깔끔한 뒷맛을 자랑합니다! 저는 여기에 깐풍기를 시켜서 함께 먹었는데, 이 집은 깐풍기도 잘 만듭니다. 깐풍기의 육질을 즐기다가 된장짜장면으로 입가심을 해준다는 느낌으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단, 이 가게에 단점이 하나 있다면, 된장짜장면은 .. 2018. 1. 1. 이전 1 ··· 33 34 35 3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