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창작/창작 노하우 공유19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께 이런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3000자 제한이 있는 댓글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 질문해주신 분께 먼저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포스팅해 봅니다. 질문1 카카오페이지는 연재하기 굉장히 어렵고, 루모로마노님은 현재 상당히 있기 있으신 작가남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하는 게 꿈인데요, 이렇게 되시기까지 어떤 연재처에서 연재를 하셨고, 또 어떻게 카카오페이지와 인연이 닿으신 건가요? 답변1 사실 저는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ㅎㅎ 저보다 훨씬 잘 쓰시고, 인기도 많은 작가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답변을 해도 괜찮을까, 좀 더 좋은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에게 질문을 남겨 주셨으니 성심성의.. 2021. 11. 6. 신규 웹소설 플랫폼 PD님들이 주의하셔야 할 점 조금 황당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작품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를 네이버 연재처에서 보시고 연락을 주신 것 같은데, 일단 챌린지리그가 아닌 '베스트리그' 작품입니다. 저는 베스트리그에 작품을 두 개 보낸 작가입니다. 즉, 챌린지 리그에서 이 작품을 봤다고 하신다면, 작가 입장에선 "그냥 네이버 웹소설에 뜨는 작가들 대충 명단 긁어다가 서식에 때려박고 단체로 메일 보냈구나"라는 생각만 듭니다. 챌린지리그에는 지금은 한 작품도 없거든요. 무엇보다도 네이버 연재처에서 이 작품은 전 회차 비공개입니다. 따라서 제 작품을 네이버에서 감상하셨다는 말씀으 그 자체로 사실이 아니지요. 보시다시피 정식 계약으로 인해 비공개처리 되었으며, 조금만 검색해보면 이 작품이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 중인 것.. 2021. 10. 8. 시점에 대해 "1인칭과 3인칭을 오가는 서술 기법"에 대한 질문이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자주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시점을 오가는' 작품들도 많습니다만, 만약 한 장면, 한 문단 내에서 시점이 오가는 듯 보인다면, 그건 착각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건 시점을 오가는 게 아니라 그냥 전지적 작가시점 고정입니다. 이런 착각은 기성 작가분들도 자주 하시는데, 이를 두고 잘못된 서술이라느니, 최근 트렌드라느니, 웹소설에서만 허용된다느니 하는 댓글이 달려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전지적 작가시점은 인물의 내면을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을 전달합니다. 이때 큰따옴표나 작은따옴표, 줄바꿈 등, 따로 구분되는 표시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 2021. 6. 27. 초능력자가 있는 세계에서의 민주주의 -초능력자의 힘은 어떻게 세계의 제약을 받는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여러 창작물을 읽다 보면, 독자들 사이에서 이런 의문이 많이 제기되더군요. “압도적으로 우월한 초능력자들이 있는 세계인데도 어떻게 공화정, 혹은 민주정이 가능한가.” 이 의문은 이렇게 되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공화정 또는 민주정에 도달한 세계에서 어떻게 초능력자들을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할 수 있을까?” 역사에 대해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이야기할 때, 간과하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악마성, 예를 들어 노예제를 비롯한 신분 제도나 착취, 탄압 같은 것들을 ‘역사 상 어쩔 수 없었던 것들’이라고 이야기한다는 겁니다. 백보 양보해서 이 주장이 옳다고 한다면, 반대로 노예해방과 신분제의 .. 2021. 5. 13. 포용의 웹소설은 가능할까? 경찰들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어떤 남자. 그 상황을 지켜보던 한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자를 안아줍니다. 고래고래 질러대던 목소리는 잦아들고, 이내 청년의 품 안에서 남자는 울먹입니다. 제가 언젠가 쓰게 될 웹소설은 독자들을 이렇게 안아줄 수 있을까요? *** 글을 쓰다보면 바보들을 자주 만납니다. 도저히 조롱하지 않고서는 못 견딜 미련한 사람들도 있고, 비난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못되어 처먹은 인간도 있습니다. 구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정서가 망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빈정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보들은 어리고, 지쳤고, 겁먹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요즘.. 2021. 5. 1. 노하우 공유 카테고리 신설 굶어 죽을지언정 물러설 수는 없다 많은 유입이 있던 덕분인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검열 요구를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요구에 조금도 굴복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이런 요구에 굴복하면, 다른 동료 작가님들은 더 lumoromano.tistory.com 검열에 저항한 결과 2년 좀 넘게 활동해오던 모 작가 카페에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작가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검열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시물(블로그에 올린 것과 완전히 동일)을 올리자, 많은 분 lumoromano.tistory.com 웹소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막 무료 연재를 시작했을 때, 나는 이라는 웹소설 작가 커뮤니티에 가입했었다. 나는 게임 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패러독스가 게임 블로그(이건 .. 2021. 4. 29.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