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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치적 의견을 밝혀야 하는가 역사를 조금만 안다면 누군가를 빨갱이라고 부르거나 간첩이라며 체포하는 것이 그저 군사 독재자의 야욕으로 날조한 사건들이라는 걸 모를 수가 없다.​이런 날조와 모함의 대상은 누구라도 될 수 있다. 평소 정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던 평범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간첩으로 날조되었다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익히 들어보았을 것이다.뮤지컬 배우 차강석은 얼마 전 "계엄을 환영"한다거나 "간첩들 사형해 달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차강석이 부디 멍청한 사람이라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몰랐기를 바란다.​그가 한 말은 "내 팬들 중에서 무고하게 간첩으로 몰려 사형당하거나 고문으로 불구가 되는 사람이 나와도 좋다"라는 아주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기 때문이다. 차강석은 설령 자기 팬 중에 그런.. 2024. 12. 10.
패왕별희 2 (삼국지13)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해하​-불과 800명을 이끈 채 패장 항적은 숙적인 한나라 고조의 대군에 포위되었다. 진중에는 아내인 우희도 함께였다.      "대왕님, 당신의 무용이 있다면, 설령 100만의 적인들 포위를 뚫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목을 잡는 저를 여기 두시고 부디 목숨을 보전하시어 천하를 쥐십시오."      "우희여, 분명 나의 기세는 하늘을 뒤덮고 산을 뽑을 만 하였도다. 허나, 부디 잘 새겨듣길 바란다."      -우희가 자세를 바로하자 주위를 에워싼 적진에서 노래가 들려왔다.      "대왕님, 적진에서 어쩐 일인지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네 말대로다, 우희. 이 노래는 나의 고향, 초나라의 노래다. 설마 주위의 적들이 고향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줄이.. 2024. 12. 10.
패왕별희 1 (삼국지13) '뇌겁자' 편을 통해 4번 추가 이벤트 DLC를 마무리 했으니, 이번에는 '패왕별희'로 1번 이벤트 DLC를 마무리해보도록 하죠.이벤트 조건을 보면 단순합니다. 관우와 장비가 살아있고, 주인공이 수춘에 있으며, 조조계 세력이 건재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런데      '등장인물' 탭을 눌러보면 좀 복잡합니다. 등장인물4의 조건 부분에서 [ ] 이런 식으로 비어 있는데요.​스팀의 DLC 설명을 보면 이 부분에 임의의 장수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작동시키라 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등장인물4가 비어 있기에, 여길 채워야 합니다.​이벤트 내용 상, 이 칸은 '항우의 숨겨진 후예'입니다.​저는 고대무장 항적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했습니다.​네.​딱히 생각이 안 나서 항우 본인을 항우의 후예로 설정...​그리고.. 2024. 12. 10.
탄핵 시위 다녀 온 이야기 여의도 IFC몰 지하의 맥도날드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여의도 공원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멀리 깃발들, 국회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여기가 이 정도로 사람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아, 이 사람들 다 국회로 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죠.       도로를 건너오니 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건물들 사이를 지나 국회의사당역 앞 광장에 들어서자, 이렇게 여러 대학생들의 선언문들이 보입니다.      국회 건물이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이 이후로는 시위에 합류했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반역집단 국힘에 의해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었습니다. 그 후 국회 주변으로 천천히 전진하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삼국지』에서 손견은 동탁을 토벌할 때, 처음에는 동탁의.. 2024. 12. 9.
2024년 12월 6일 독서노트 『중국고대관제』 5쪽 ~ 27쪽, 총 23쪽『고대중국의 전쟁수행방식과 군사사상』 69쪽~ 75쪽, 총 7쪽『중국 고고학 진·한』 42쪽 ~ 49쪽, 총 8쪽​​웹소설​『삼국지 풍운을 삼키다』 6화, 총 1화​누계 57306쪽, 1267화    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직접 작업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ridibooks.com 2024. 12. 9.
벼락을 두려워하는 자 3 (삼국지13) 유비 "더는 제가 아는 인물이 없습니다."      조조 "안타깝구나. 무릇 영웅이란, 큰 뜻을 품고 만계를 감추며 과감히 나아갈 수 있는 인물. 우주를 담고, 천지의 이치를 체득하여 만민의 지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유비 "지금 세상에 어느 누가 그런 자질을 가졌겠습니까. 무리한 말씀입니다."      조조 "아니, 있다!"      -조조가 갑자기 손가락으로 현덕의 얼굴을 가리키고는, 다시 자신의 얼굴을 가리켰다.​     "그대와 나다. 지금 천하에 영웅이라 할 자는 확답하건데 나와 그대 두 사람뿐이다."​     -그 말이 끝나기도 전이었다.​-쾅 하며 마른 하늘에 번개가 번뜩하는가 했더니, 돌연히 비가 내리며 천둥소리가 들리고 어딘가에서 거목이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아아..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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