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폐기2 종이책 처분 - 2 먼저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어째서인지 2권 이후로 손이 전혀 가지 않았다. 사실 라이트노블에 대한 흥미가 예전만 못하긴 하다. 무어라 명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작법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한국의 웹소설과는 동떨어진 느낌이다. 요컨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란다면, 일본의 라이트노블은 약간 불완전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권과 예전에는 김훈의 작품이 역사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에 을 처분할 때도 느꼈듯이 역사소설이라기보다는... 김훈의 자기고백적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소설이든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역사소설들이 역사 위에 작가의 생각을 얹는 것이긴 하지만, 김훈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인물이 모조리 김훈 자신의 허무주의에 빨려들어가 버려.. 2024. 6. 19. 종이책 처분 - 1 앞으로 서재를 전자책 위주로 채워가면서, 더 들춰보지 않을 책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거나 팔 예정이다. 이미 여러 번 읽어서 더 안 볼 책인데 집에 두기엔 공간도 너무 많이 차지하고, 이사를 갈 때도 그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출판사들이 이 시리즈를 본다면, 전자책 출간에 좀 더 많은 힘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에 처분할 종이책은 반지의 제왕 황금가지판 총 6권. 실마릴리온 씨앗을뿌리는사람판 총 2권 남한산성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유 레 미제라블 총 3권 이렇게 총 14권이다. 이 중 레미제라블은 지금 새 번역으로 멋진 책이 나오고 있어서인지 아예 중고서점에서 받질 않는다. 그래서 버리기로 했고, 남한산성과 난장이가 쏘아올린 .. 2024. 2.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