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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크루세이더 킹즈

[크루세이더 킹즈3] 종교 관련 주의할 점

by 루모로마노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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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크루세이더 킹즈2에서 저는 개종을 '확장' 및 봉신 약화와 중앙집권을 위해 썼습니다만,

3편에서는 그러기가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2편'에선

A종교와 B종교가 있을 시

A종교 이단들은 모조리 A종교에 성전, 패널티 없는 작위 박탈(종교법을 올렸을 경우)이 가능했습니다.

또 A종교의 정통과 이단 모두 B종교, B종교의 이단과 성전이 가능했죠.

(도교, 불교, 자이나교, 힌두교 예외)

(천주교, 정교회, 네스토리우스, 단성론도 상호 성전 불가. 정통 대 이단은 가능)

하지만 '3편'에서는 이 체제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단 종교 간 관계가 따로 설정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 관계가 달라지죠.

그 관계는

정의로운,

미혹된,

적대적인,

사악한,

이렇게 네 단계로 설정되고,

당연히 상대 종교를 '정의로운'과 '미혹된'으로 여기면 종교를 이유로 작위를 박탈하거나 성전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성전은 '적대적인'이거나, '사악한'일 때에만 일으킬 수 있지요.

또 '적대적인'상태의 종교를 믿는 봉신이라 해도, 작위 박탈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작위를 박탈하려 들면 바로 '폭군'으로 간주되죠.

여기 바오로파를 한 번 보세요. 교리 중에 '원리주의자'가 보이시죠? 이렇게 '원리주의'일 때만 '사악한' 종교의 봉신들 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종교의 봉신들도 내쫓을 수 있답니다.

 

 

 

 

 

 

다른 대부분의 기독교는 '정의주의'라서, 성전만 가능하고 패널티 없는 작위 박탈이 안 됩니다. 물론 이 경우엔 봉신에게 개종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범죄자로 몰면 됩니다만...

또 여기 보시면 정교회에는 '세계 교회주의'가 보이는데, 이 때문에 똑같이 '세계 교회주의'를 달고 있는 모든 기독교가 '미혹된'으로 취급되어 성전을 선포할 수가 없습니다. 천주교와 정교회가 상호 성전이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이러한 크루세이더 킹즈3의 종교 시스템은,

각 종교의 교리와 서로 간의 관계에 따라 '상대적'이라 이런 상황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위 화면의 성상 파괴주의는 '정의주의'이기 때문에 바오로파와 서로 성전이 가능합니다만,

성상파괴주의 군주는 바로오파 봉신이 있어도 작위 박탈을 바로 못하는 반면,

바오로파 군주는 성상파괴주의 봉신을 얼마든지 패널티 없이 박탈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아예 기독교가 아닌 다른 계열 종교면 자동으로 '사악한'으로 취급되니까, 계열을 갈아타면 되는 거 아니야?"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오로파의 원리 중에 '영지주의'가 보이실 겁니다.

이는 모든 '영지주의' 교리를 들고 있는 종교들을 '정의로운' 종교로 취급하는데요,

모든 '이원주의' 계열 종교들은 분명 기독교와는 다른 계열의 종교입니다만,

다들 '영지주의' 원리를 달고 있어서,

기독교 계열임에도 바오로파는 이원주의 종교들을 '정의로운' 종교로 취급합니다.

성전이고 뭐고 불가능하죠.

이처럼 3편은 2편에 비해 종교가 더욱 다양해지고 그 요소도 복잡해졌기 때문에,

여러 교리, 원리, 관계를 잘 살펴보시면서 개종 플레이를 즐겨가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소녀는 대원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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