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표는 형남 깡촌으로 내려갔고, 마등은 동관에서 저지됐고, 손책은 수춘을 점거 후 공세에 쓸 병력이 소멸합니다. 자연히 반 여포 연합도 소멸.
201년, 여포는 후방을 안정화하기 위해 원정을 개시, 하내, 상당, 업 등을 함락시키며,
202년 말에는 원소의 세력을 완전히 멸하고 맙니다.
이후 왕을 칭한 여포는 마등 세력에 재반격, 장안과 황제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죠.
황제를 옹립한 후, 곽가가 달려와 칙사의 방문을 알립니다.
칙사는 황제가 제위를 여포에게 넘기려한다고 하네요.
여포는 관우를 불러 의견을 묻습니다.
관우는 한실을 없애고 새로운 왕조를 열자고 합니다.
네...???
한 번 거절했으니 여포를 불충하게 여길 사람은 없다고 부추기는 곽가.
조정에는 미리 손을 써뒀다는 곽가... 과연... 역시...
(*요즘 저는 광릉 방면 북진을 시도하던 손책을 진등이 손을 써서 암살했고, 그 배후에는 곽가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 중입니다)
부탁하는 어조로 말하는 황제... 하지만 이미 곽가의 협박을 실컷 당한 뒤겠죠.
여포는 냉큼 제위를 받아냅니다.
곽가는 황제더러 제후의 자리로 내려오라 말하고,
관우는 한술 더 떠서 여포 앞에 무릎 꿇으라 강요합니다.
고나우 이놈...!!!
이렇게 대한(大漢)은 멸망합니다.
이제 여포 봉선이 황제로서 천하를 다스리겠노라 선언합니다!
국호를 뭘로 정할까, 하다가... 수백년 뒤에 올 당나라를 앞당기자는 느낌으로 당을 고릅니다.
'여'라고 뜨던 세력명이 모조리 '당'으로 변합니다.
업에 수도를 둔 황제 여포... 갑옷이 황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천하 통일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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