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강대국, 미국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1953년 3월, 미국-캐나다 간 북서부 국경선에서도
북동부 국경선에서도 일제히 핵폭탄이 투하되면서, 불가리아 제3제국 대 아메리카 합중국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쟁 발발 직후, 불가리아 제3제국의 사상자는 3천명인데 반해, 미국의 사상자는 이미 16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3월에 발발한 전쟁은 6월로 접어들면서 미국이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한 주요 지역을 빼앗기는 등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여전히 양측의 전력 차는 압도적이라, 불가리아 제3제국은 180명의 사상자를 낸 데 반해, 미국의 사상자는 506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8월, 미국은 멸망하고, 불가리아 제3제국은 미국의 동맹인 멕시코 국경으로 진입했습니다.
멸망 당시 미군 사상자는 577만 명.
멕시코군 사상자는 31만 명을 넘어갔지만, 여전히 불가리아 제3제국의 사상자는 20만 명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결국 그해 9월,
미국과 그 동맹인 멕시코, 필리핀이 완전히 합병되면서 세계 정세의 주도권은 불가리아에 넘어왔습니다.
발칸의 프로이센 불가리아가 왜 대단하냐면, 이렇게 전쟁 명분 정당화에 10일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입니다.
1955년 불가리아 제3제국은 구대륙을 완전히 정복했으며,
유일하게 남은 대륙, 남미로 눈을 돌려,
1956년 3월에 마침내 정복을 완수합니다.
세계는 불가리아 황제의 통치 아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 블러드 얼론 이후 이렇게 통계 화면이 생겼는데요
흠,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게임 안에서의 시간은 20년, 플레이 시간은 9시간.
가장 긴 전투는 160일간 벌어진 전투이며, 가장 대규모 전투는 154만 명이 휘말린 전투라는군요.
전몰자 기록은 지금까지 250만 명이 최대인데 이건 우리 쪽인 것 같고,
적 전몰자가 1884만 명이네요.
전장에서 활약한 전차는 1만 7490대.
가장 대규모로 육군을 보유했을 때는 437만 명.
해군은 656척.
공군은 3만 700대.
세계 정복 달성율은 100%이고,
해방한 국가는 13개.
공장은 12개 지었고,
전차는 15만 6380대를 생산
ace shot은 뭐지? 에이스가 36명 탄생했다는 건가?
공격전투는 8240회를 치렀고, 방어전투는 1만 5560회를 치렀다는 것 같습니다.
총 전투 횟수는 2만 3800회,
공격 전투의 비율은 34.6%군요.
뭐, 당연히 적 공격을 방어한 뒤 반격하는 전략을 주로 쓰니...
포위전은 175회를 치렀는데, 전체 전투 중 0.7%가 포위전이라고 합니다.
항공 지원을 받는 전투는 78회...? 전체 전투 중 0.3%...
아, 이건 CSA를 안 써서 그런가?
요즘에는 '전략폭격기' 위주로 적의 산업 기반을 파괴하는 공군 전략을 주로 쓰니까요...
20년의 플레이 기간 중 전쟁은 10년 했고
4070개의 프로빈스를 얻었으며
951개의 프로빈스를 잃은 적이 있고
한 해 평균 310개의 프로빈스를 얻었다는군요.
우리쪽 전몰자 통계가 또 나오는데, 흠... 403만명?
아까 250만 명은 그럼 뭐지? 한 전쟁에서의 희생자인가?
하긴 나치랑 싸울 때까 가장 어렵긴 했죠. 음. 맞는 것 같습니다.
전체 적 희생자는 4445만 명이네요.
한주 평 9만 2460명이 사망.
그 옆에는 아직 블러드 얼론 DLC가 없어서 통계가 안 나오는 모양입니다.
이후 보유 중인 DLC에 따라 통계가 나옵니다.
노 스텝 백 DLC 보유중이면 전차 디자인 횟수를 보여주는데, 7개의 디자인을 했다는군요.
보스포루스 DLC는 내전에 대해 보여주는데, 이번 플레이에서는 내전을 치르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플레이 중 가장 내전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건 7만 7280명,
적의 내전 중에서는 87만 7050명이라고 합니다.
레지스탕스 DLC는 첩보에 대해 보여줍니다.
성공한 작전은 4회.
첩보원 고용은 8회.
적 첩보원 체포는 16회입니다.
맨 더 건은 해군 관련 통계인데, 제가 이번 플레이에서는 해군을 잘 안 써서 잡히는 게 없고.
호랑이 깨우기 DLC에서는 29회의 장군 트레잇 획득을 보여주네요.
죽음이냐 치욕이냐 DLC에서는 4개 국가를 괴뢰로 삼았다는 통계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투게더 포 빅토리 DLC는 내가 빌려오거나 빌려준 탈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하는데 딱히 그런 거 안 했으니 통계에 안 잡힙니다.
이렇게 해서 발칸의 프로이센 불가리아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공산 발칸 연방 플레이를 하면서, 도전과제 두 개를 더 달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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