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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
지난 포스팅에서 나는 왕돈까스, 카레돈까스를 먹어봤고, 이번에는 얼큰칼국수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아아...
김과 파, 깨 같은 고명 아래, 시원칼칼한 국물 속에 칼국수가 용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도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구성이었다. 정말 단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
양도 양이거니와 국물과 면 그 어떤 부분에서도 결점을 찾을 수 없었으며, 마침 밖에는 비까지 오고 있었으니 칼국수를 먹기엔 더더욱 좋았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나오면서도
네 번째 방문 때는 또 뭘 벅어볼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집.
다음 번에는... 그럼 치즈돈까스를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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