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제 : 영웅
달성조건 : 스태프 롤이 나오는 엔딩을 맞이한 증표
도전과제 : 역사에 빛나는 혜성
달성조건 : 등록무장을 주인공으로 선택하고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증표
스팀 쪽에도 도전과제가 있지만, 게임 내부에도 이런저런 특전을 얻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설전을 5회 승리하면 이렇게 '제갈량(청년) 얼굴 CG'를 주는데요.
이게 뭔고 하면, 구판 삼국지8과 관련이 있습니다.
머나먼 옛날, 삼국지8이 처음 나왔을 때, 중후한 수염과 지적인 매력을 자랑하던 군사 제갈량은 어디가고 반지를 낀 채 턱을 괸, 약간은 건방진 청년이 제갈량이라고 나왔었죠.
이 제갈량이 낯설다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이 제갈량이야말로 융중을 막 나선 27살 청년의 패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리메이크에는 이 친구가 없어져서 이상하게 여기던 중... 사실 이 녀석은 '특전 속에 숨어있었답니다!'라니...
일단 설전 5번 승리로 얼굴 자체는 얻은 듯한데, 실제로 편집을 통해 기존 제갈량에게 적용하려면 '사실무장편집'기능을 열어야 하고, 이 기능을 열려면 등록무장으로 엔딩을 봐야 합니다.
그래서 공손찬 휘하로 들어간 저는 출세를 거듭하여 계의 태수가 된 뒤, 진양을 쳐서 정복했습니다.
(상당은 공손찬이 스스로 항복을 받아냈고, 양평은 역시 공손찬이 스스로 정복했습니다)
그러면 연의전 '하북제패'의 조건이 달성되죠.
연의전 중에 왼쪽에 저렇게 '종극'이라고 뜨는 건 엔딩을 볼 수 있는 연의전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결과 부분에 금, 군량, 병사, 무명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있군요... 어차피 엔딩인데 어떻게 된 걸까요?
일단 실행해봅시다.
주인공 색계와 공손찬은 의형제라, 이렇게 '형님'이라 부릅니다.
공손찬에게 하북의 지배자가 된 것을 축하하는 주인공.
공손찬은 감사를 표하며
하북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말을 몰며 앞으로 나아가자 말합니다.
또다른 의형제 전예도 공손찬을 따를 것을 맹세.
이때 선택지가 뜨는데,
그렇습니다.
'지역제패 엔딩을 보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아니오'를 고르면
앞서 말씀드린 금, 군량, 병사, 무명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즉 지역제패 엔딩들을 엔딩이 아닌, 세력을 강화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예'를 골라보았습니다.
공손찬은 하북을 제패하고 성대한 연회를 엽니다.
하북의 패자 공손찬을 찬양하는 병사들
조만간 천하의 패자가 되는 것은 공손찬일 것이라 예상하는 병사들... 과연 그들의 뜻대로 될 것인가?
그렇게 흥분한 병사들을 보며 공손찬은 뿌듯한 모양입니다.
주인공은 공손찬에게 원기 보충을 권합니다. 앞으로의 싸움을 말이죠.
그렇게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연회가 끝나며
삼국지의 여러 장면들을 비춰 보는
엔딩 영상이 나옵니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면서, 오른쪽 아래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뜨네요.
또 등록무장으로 시나리오를 클리어했기에 '사실무장편집'기능이 해금되었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여섯 번째 도전과제 '영웅'을 달성.
메인 화면으로 나오니 또 도전과제 달성 메시지가 뜨네요.
일곱 번째 도전과제 '역사에 빛나는 혜성'도 달성합니다.
시나리오 선택 부분으로 들어가면 '무예가 중요할지니' 시나리오의 클리어를 (왼쪽의 '완')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무장편집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청년 제갈량의 얼굴이 해금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제갈량 얼굴은 언젠가 특전 시나리오 '유비의 삼군사'를 클리어할 때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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