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8 리메이크가 나오기 전에 삼국지13을 파고들 수 있는만큼 파고들어 놓자... 그렇게 생각하며 플레이 했던 13편의 영걸전.
제갈량과 강유 간에 특수 인연인 '대계를 잇는 자'가 있는 건 영걸전 플레이 중에 알았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하게 몰려오는 위군을 뚫고 어찌어찌 장안, 홍농 확보 후
위나라에 조상 vs 사마의 간 내전이 터진 틈을 타 완, 허창, 여남, 신야를 정복합니다.
영걸전의 최종장, <영걸몽환>의 설정은 강유가 제갈량의 유언을 지키지 않고 위연에게 군부의 수장 자리를 양보한 뒤, 위에 기습을 가해 서북방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다만 위연이 강유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강유는 홍농까지 외로운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어찌어찌 하후패와 함께 조상의 세력권(허창, 여남, 신야, 완)을 병합하면, 오히려 위연이 강유에게 와서 협조를 해줍니다. 츤데레가 따로 없는 위연
아아, 든든하긴 아주 든든합니다.
강유와 위연이 함께라면 더욱!
이후로 남중의 상병이나 등갑병 등을 쓸 수 있게 되니(맹획과 축융 부부도 불러오고)
촉한의 강력한 특수병과로 진류, 낙양, 하내 등을 제압하며 북진(진류에서 병력을 뽑아 위군 병력을 유도한 사이, 주력 15만 대군이 하내를 급습하고 그대로 업까지 진출)
그리하여 업을 함락시키는 데 성공하면,
"궁성을 제압했다!"
"우리의 승리다!!"
성루를 향해 함성을 지르는 병사들 사이로 강유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장원에서 쓰러지신 승상의 뜻을 받들어,"
"오늘까지 한 길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승상, 드디어 해냈습니다...!"
"유비, 그리고 제갈량의 유지를 이어,"
"강유는 마침내 위 토벌의 숙원을 푼다."
"지금 여기, 누구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의 막이 열린 것이다."
"사서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수많은 영웅호걸들."
"그들의 의지만이, 시대를 개척한 것이다."
"이렇게, 영원한 시간 속에서 역사는 계속된다..."
영걸몽환을 제패하여 삼국지13 영걸전 본편의 공략이 끝났습니다.
영걸전으로만 볼 수 있는 세 영상인
'오장원에 지는 별'
'영걸전 END'
'새로운 시대로'를 다 보아서
영상 32개도 전부 해방.
삼국지8 리메이크가 나오기 전까지 다 깨진 못했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남은 게임기록들도 차근차근 해금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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