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년 6월 익주평정 시나리오에서 관우로 시작.
양양을 먼저 쳐서 차지한 후, 손권이 강하 일대로 군대를 보내며 귀찮게 굴기에, 일단 오나라 정벌부터 시작했습니다.
화면은 공성전 중 관우가 육손에게 일기토를 걸어, 육손을 죽인 직후의 상황입니다.
육손의 아내 손씨(손책의 딸)가 관우를 원수로 삼았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관우는 동쪽과 남쪽을 번갈아 공격하며 217년 7월에 손권군을 멸망시킵니다.
한편 서쪽의 형님, 유비는 한중을 점령하고 무도 일대에서 조조와 대치합니다.
이제 슬슬 관우도 신야, 완으로 진격할 때죠.
218년 8월 무렵에 유비는 마침내 무도군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고, 관우가 정비한 형주, 양주의 대군세도 무사히 조조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남쪽의 유비와 북쪽의 조조, 대결전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손권군을 멸망시키며 얻은 장수 사정을, 우리 측 장수 조루와 함께(...) 관평의 부장으로 붙여주었습니다.
그렇게 북진하는 관우의 앞을 서황이 막습니다만(서황에게도 특수 조형이 있었군요)
이미 형주는 물론이거니와 양주의 군사력까지 합친 관우 앞에선 무용지물일 뿐.
관우는 서황을 쓰러뜨리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장수가 일기토 후 무릎을 꿇고 있는 게 아니라 저렇게 바닥에 엎어져 있으면 사망한 겁니다)
네. 관우가 서황을 죽이고 서황의 무기인 대부를 획득했다는 메시지가 뜨네요.
장료도 관우에게 패하고
또 도전하지만 패하고
특수 조형이 있는 허저가 관우에게 덤벼들지만
역시 관우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허저를 죽이니 조조가(레벨5짜리 특수인연이 있습니다) 관우를 원수로 지정.
하지만 격렬한 전투 속 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조는 다시 한 번 관우를 원수로 지정하고, 하후무도 관우를 원수로 지정하네요.
로그를 살펴보니 관우가 조홍도 죽이고, 하후돈도 죽였군요. 하후연마저 관우를 원수로 지정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북진을 거듭하며 조조의 장병들을 쳐죽여나가는 인간백정 관우... 이번엔 하후위를 죽여버렸네요.(하후연의 아들)
양양에서 북진한 관우는 아직 신야도 못 얻었건만, 1년 동안 조조의 장병들을 갈아버린 덕에
촉 본토에서 북진한 유비와 제갈량이 무도, 천수, 금성, 무위, 장안을 장악했습니다.(역사적으로도 이게 유비가 한중 전투 이후 기획했던 시나리오긴 하죠. 관우에게 행운을 준 홍수가 반대로 유비의 무도 진격을 방해하는 통해 무산되었지만)
여하튼, 관우의 화하진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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