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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삼국지

공손연, 맹획, 사일, 의형제를 맺다-2 (삼국지13)

by 루모로마노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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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왕실도 이제는 사라지고 천하의 추세는 위, 촉, 오에 맡겨졌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도시의 주점에서 공손연, 사일, 맹획의 벽지 3영주가 얼굴을 맞대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이곳에서는 천하를 뒤흔들지도 모르는 거대한 계획이 전행되고 있었다.

 

 

 

 

 

 

공손연 "자네들 알고 있나? 세간에서는 지금 삼국정립의 시대라는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모양이더군!"

 

 

 

 

 

 

사일 "흥. 자네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익히 들어 알고 있네."

 

 

 

 

 

 

맹획 "뭐 됐네. 기운 빠지는 이야기는 그만두게. 허나 확실히 「천하는 삼국으로 결정!」이라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군."

 

 

 

 

 

 

공손연 "그래서, 자네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사일 "아무렇지도 않으냐니?"

 

 

 

 

 

 

공손연 "뻔하지 않은가! 우리만 빼놓고 나서는 모양 말일세!"

 

 

 

 

 

 

맹획 "어쩔 수 없지 않나. 누가 보더라도 우리는 약소 세력이니. 오히려 세력이라 보지 않을지도 모르지."

 

 

 

 

 

 

사일 "음. 보유한 군세의 규모부터 차이가 너무 나니, 여차하면 우리는 오나라를 섬겨야 할지도 모르겠네."

 

 

 

 

 

 

맹획 "그래, 그렇지. 우리도 촉나라 소속이면 만족이야."

 

 

 

 

 

 

공손연 "정신 차리게! 자네들, 억울하지도 않단 말인가! 도시 놈들에게 무시당하게는 게 좋은가?"

 

 

 

 

 

사일 "말이야 그렇게 하지만."

 

 

 

 

 

맹획 "어디, 그렇다면 자네는 무언가 타개책이라도 있단 말인가?"

 

 

 

 

 

 

공손연 "물론이지!"

 

 

 

 

 

 

사일 "오호, 제법 자신만만하군."

 

 

 

 

 

 

공손연 " 하하하! 어찌, 듣고 싶은가? 나의 계책을!"

 

 

 

 

 

 

사일 "아니, 전혀."

 

 

 

 

 

 

맹획 "나도 그렇네."

 

 

 

 

 

 

공손연 "어, 어이!"

 

 

 

 

 

 

맹획 "뭐, 자네가 하고자 하는 말이야 대충 짐작이 가네. 「이 세 명이 연합하면 삼국인들 감히 적수가 아니다!」 같은 소리겠지?"

 

 

 

 

 

 

사일 "뭐, 그렇겠지."

 

 

 

 

 

 

공손연 "으윽!"(바, 반론할 수 없군)

 

 

 

 

 

 

맹획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뭣하니 생각해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사일 "맹획, 참으로 어리석군. 아니지, 기대를 한 내 잘못이지."

(*여기서 맹획이 아니라 공손연이 들어갔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공손연 "뭣이!"

 

 

 

 

 

 

맹획 "그렇다면, 이쯤에서 하늘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어떠한가?"

 

 

 

 

 

 

공손연 "그게 무슨 말인가?"

 

 

 

 

 

 

맹획 "일단 밖으로 나와 주게."

 

 

 

 

 

세 사람은 찬 바람부는 밤에 평야로 나섰다.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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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군벌가 둘째아들 작품소개: 삼국지의 촉한 황제 유선에 빙의했다.* 단행본 내 작가님이 직접 작업하신 지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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