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토속 신앙을 개혁했을 경우, 신들의 이름이 마구 뒤섞이는 버그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버그를 피하려면 스팀에서 관련 모드를 받거나, 모드의 설명에 따라 버그가 일어날만한 행동을 피하면 됩니다.
모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버그는 개혁할 때 교리에서
'부계 씨족(Agnatic Clans)', '모계 씨족(Enatic Clans)'을 고르거나,
여기서처럼 현인신이 되려고 독단+세속적+새벽을 깨우는 자들(or 신성혼) 교리를 고르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이 교리들은 기존 신들의 목록을 '개편'하는 교리들이기 때문이에요.
이게 버그가 일어난 로무바인데, 부계 씨족을 찍은 뒤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악신으로 나오는 Laima는 개혁 전에는,
그냥 이렇게 신들 이름 목록에 올라와 있었죠. 원래는 운명의 여신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부계 씨족' 교리는 남신들을 전부 선신으로, 여신들을 전부 악신으로 개편하는 교리입니다.
이 과정에서 뭔가가 꼬여서, 그런 버그가 일어나는 거죠.
보시면 개혁 전 헬레닉에는 여신 남신 가리지 않고 신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고, 사투르누스, 바쿠스, 플루토 등의 악신이 따로 있습니다만,
저는 부계 씨족 교리를 고르는 바람에 여신들이 전부 악신으로 가버렸고, 결국 버그로 이어졌던 겁니다.
이는 모계 씨족 교리를 고를 때도 비슷하게 일어납니다. 이때는 남신들이 전부 악신, 여신들이 전부 선신이 되는 식이죠.
현인신이 되는 교리의 경우 최고신을 내 이름으로 교체하면서 이런 버그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험을 위해 769년 시구르드로 시작해왔습니다. 묠니르 등을 들고 아주 강력한 군주로 군림 중입니다.
개혁 전 신들의 이름입니다.
호전적, 조상숭배, 세속적, 라그나르의 자손들, 교리로 개혁을 한 결과입니다. 신들의 이름이 섞이지 않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을 종료했다 켜도 마찬가지로 이름이 섞이지 않습니다.
이제야 겨우 해답을 찾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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