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2] 불멸의 칭기스칸(6)

 칭기스칸의 쾌진격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극(戟)을 ji라고 읽는다는 건 이 무기를 얻고 중국어 사전 찾아보고 나서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함마드의 검도 얻어서 갖고 있습죠.

 1386년, 원 무종이 붕어하고 숙종이 즉위합니다. 역사대로라면 이미 멸망했어야 하는 나라인데 영원불멸하는 조상님이 잘 나가는 덕분에 빌붙어서 살아있는 듯합니다.

 20년 전에 멸망했어야하는 나라가 뒤늦게 '황금기'를 맞이하네요... 그야말로 실크로드의 전성시대입니다.

 신성 로마 제국 작위를 강탈 후 멸망시키고, 예루살렘도 대성전이 성공하여 이제 크킹월드에서의 세계정복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상황.

 1402년에는 원 숙종이 붕어하고 헌종이 즉위합니다.

 1405년, 이탈리아를 통일한 직후의 모습.

 1407년에는 북유럽을 통합하고,

 1408년에는 말리 왕국의 강역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1413년, 원 헌종이 붕어하고 장종이 즉위합니다.

 같은 해, 이집트 평정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이듬해인 1414년, 아니... 분명 명나라 영락제가 파견해야 할 정화의 함대가... 원나라로부터 왔습니다?!

 아니 서쪽 세계는 이미 불멸의 태조 황제께서 다스리고 계신데 굳이 찾아올 이유가...?!

 1430년, 마침내 크킹월드의 천하를 통일합니다.

 텐그리의 색으로 물든 세계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그대로 컨버트합니다. 카라코룸이 세계에서 가장 개발도가 높은 지역으로 컨버트되는 마법이 일어나죠.

 구대륙의 절반을 지배하고 있는 몽골 민족의 파워...

 중국까지 합치면 보르지긴 황실의 지배 지역은 훨씬 더 늘어납니다.

 원나라 개발도가 1100, 아즈텍 제국 개발도가 500인데 반해,

 몽골 제국의 개발도는 11000에 달합니다. 원의 10배, 아즈텍의 22배에 달하는 거대한 국력으로, 이제 크킹의 지도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몽골 제국!

 연재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4 카테고리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