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은 다른 세력에 가담하질 못하는 스페인부터 처리합시다. 나중에 스페인이 괜히 같은 파시즘 세력인 대동아공영권 같은 데 가입해버리면 무척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유럽의 정세에 대해 좀 설명 드리자면, 헝가리는 독일 도움 없이 멋모르고 슬로바키아를 가져가려고 체코슬로바키아에 전쟁을 걸었다가, 여기에 독립 보장을 걸었던 루마니아에게 두들겨 맞고 저렇게 민주 국가가 되었습니다!
소련은 발트 3국을 병합하고 베사라비아, 폴란드 동부를 요구해서 받아냈고요(아직 제가 폴란드에 독립 보장을 해주지 않아서, 폴란드는 순순히 영토를 할양한 듯합니다)
그러고 나서 독일이 소련에 메멜을 요구하니 소련은 그걸 또 뱉어내네요.
오스트리아는... 동맹으로 가담시키면 안슐루스 같은 게 발생한다는 소문을 들어서 쥐스티롤도 내주고 해봤는데... 가담 안 하더라고요. 나중에 손봐줄 예정.
그리고 영국이나 프랑스를 합병할 때 빼앗은 대서양 섬들을 이용, 잠수함을 배치하고 이렇게 상륙 계획을 짜 둡시다. 캐나다에도 공격 준비를 하고요.
저는 연합국에 가담한 네덜란드를 쳐서, 유럽 국경을 좀 정리하려는 겁니다만... 캐나다와 미국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유럽의 통일과 자주를(미국, 캐나다 등 해외 세력에 대한) 위함입니다! 미국에 먼로주의가 있다면 유럽에는 빅토리아주의가 있어요!
우여곡절 끝에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 많은 희생을 내긴 했지만 저런 식으로 미군을 포위 섬멸하며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까지 미국을 밀어붙이는 데 캐나다가 전쟁에 가담을 안 합니다. 저는 캐나다 국경에 배치했던 부대도 미국 본토로 불러서 공세를 가속합니다.
1944년 1월 무렵, 미국의 3분의 2가 날아갔고, 멕시코까지 독일군이 진입합니다.
1944년 2월, 미국은 항복합니다. 저는 네덜란드 전역, 미국 대부분, 멕시코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만... 한 것도 없는 일본이 태평양 연안에 영토를...
아, 소련은 마침 독소전이 없어서 그대로 건너 뛰고 일본과 전쟁에 돌입했는데, 그러고 나서 다시 지중해 출구를 확보하려고 터키를 쳤습니다. 덕분에 터키는 대동아 공영권에 가입. 루마니아는 터키에 독립 보장 걸고 있다가 그대로 소련에게 함께 먹혔고(루마니아도 대동아 가입), 불가리아는 알아서 파시즘 루트 타더니 대동아에 가입. 그래서 저렇게 소련군이 밀고 내려온 형국입니다.
일본은 파시즘 국가들의 도움이 없어서 그런지 중국도 못 밀고, 소련군의 공세에 한반도까지 빼앗긴 상황.
(괜히 남아프리카가 밀고 올라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는 독립시켰습니다)
그 사이 저는 룩셈부르크에 전쟁을 걸었는데, 이때에야 캐나다가 저에게 전쟁을 걸어서 없애버렸습니다. 마침 연합국에 체코도 가담해서, 체코는 제가 차지하고 슬로바키아는 그리스에게 넘겨주었죠.(일본은 어부지리로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를 합병)
이후 오스트리아를 쳤는데... 아니 오스트리아가 '국공합작'에 가담해버리는 게 아닙니까?! 아오... 그래서 저는 국공합작을 치러 가는 길을 확보하기 위해, 소련에 전쟁을 걸기로 합니다.
그 전에 폴란드에게 서프로이센을 받아두고 동맹을 맺기도 하죠.
일단 신성 로마 제국을 만들 수 있는 조건 자체는 달성했기에, 신성 로마 제국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프랑스 서부, 베네룩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이탈리아 북부에 전부 코아가 박히면서, 인력이 꽤 확보됩니다.
자, 유럽을 하나의 제국으로 통일하고, 예쁜 국경선을 지도 위에 그리기 위해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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